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멜라니아 "괴물이 남편 공격, 좌우 넘어 단합하자" 성명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02:07

최종수정 : 2024년07월15일 02:0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13일(현지시간) 피격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좌우를 넘어 단합하자는 취지의 성명을 냈다.

14일 트럼프 여사는 성명을 통해 "내 남편을 인간이 아닌 정치 조직으로 인식한 괴물이 도널드의 열정과 그의 웃음, 재간, 음악에 대한 사랑, 영감을 꺾으려고 시도했다"며 "내 남편의 핵심 측면인 인간적인 면은 그러한 정치 조직 아래에 묻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대하고 배려심 깊은 도널드와 나는 최고의 시간과 최악의 시간을 함께 겪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여사는 정치적 차이를 넘어 미국인들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사랑보다 못한 서로 다른 의견과 정책, 정치 게임을 잊자"면서 "죽을 때까지 이어질 우리의 개인적이고 구조적이며 생애에 걸친 헌신은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사진=블룸버그] 2024.07.15 mj72284@newspim.com

이어 트럼프 여사는 "우리는 모두 인간이며 근본적이고 본능적으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돕고 싶어 한다"면서 "미국 정치는 우리 공동체를 향상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사랑과 연민, 친절과 공금은 필수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좌와 우를 넘어, 레드(공화당)와 블루(민주당)를 넘어 바라볼 시간이 왔을 때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함께 더 나은 삶을 위해 싸우는 가족들에서 왔음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아침 증오와 독설 폭력에 불을 붙이는 단순한 생각을 넘어서자"며 "우리는 모두 존중이 가장 중요시되며 가족이 우선이고 사랑이 모든 것을 초월하는 세상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피격을 당해 오른쪽 귀 위쪽에 부상을 당했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도 예정대로 참석할 예정이다.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록스는 20세의 펜실베이니아 주민으로 밝혀졌다. 이번 총격으로 현장에 있던 50대 청중 1명이 사망했으며 2명은 중태에 빠졌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