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국계 첫 美 상원의원 탄생 임박...앤디 김 당선 유력

기사입력 : 2024년07월18일 08:42

최종수정 : 2024년07월18일 08:4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돼 유죄 평결을 받은 밥 메넨데스 미국 민주당 연방상원의원(뉴저지주)이 의원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계 최초의 미 연방상원의원 탄생이 임박했다.

NBC방송은 1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메넨데스 의원이 최근 측근들에게 의원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앤디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방송은 지난 수개월 동안 원내 동료 의원들의 사퇴 압박에 저항해 온 그가 유죄 평결에 결국 꼬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날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메넨데스 의원에게 제기된 뇌물 수수와 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 등 16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다.

검찰이 메넨데스 의원 부부를 재판에 넘긴 것은 지난해 9월이다. 이후 그는 줄곧 당내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왔는데, 자신은 무죄라며 의원직을 유지해 왔다.

전날 유죄 평결이 나오자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그의 사퇴를 촉구했고 메넨데스는 조만간 의원직에서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그의 사퇴로 한국계 민주당 연방하원의원인 앤디 김(41·뉴저지 3지구)이 한국계로는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뉴저지주는 메넨데스 의원이 2006년 이후 20년 가까이 뉴저지주를 대표했다. 그는 오는 11월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질 상원 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 중이었다.

뉴저지주는 1972년 이후 치러진 상원 의원 선거 내내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온 민주당 표밭이다. 메넨데스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해도 민주당 후보인 김 의원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산청 산불 이틀째 헬기 27대 투입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날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22일 오전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2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후 3시28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3.22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8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지 3시간 만인 오후 6시40분께 산불 3단계를 발령해 인력 931명과 장비 119대 투입되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진화 시간이 24시간 이상 48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 불이 난 지점 주변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날 발생한 산불은 22일 오전 5시 전체 불길 15.4km 가운데 9.2km가 꺼지지 않았으며 약 4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주변 마을 주민 213명이 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했다.  news2349@newspim.com 2025-03-22 08:40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