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 시대의 암구호' 김민기, '종이연'이 되어 하늘로 떠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수 이전에 시대와 맞서 싸우던 우리 시대의 든든한 뒷배
무명 연기자와 싱어송라이터들의 버팀목이 됐던 선배
"기지촌의 조국에서 태어나 종이연으로 떠난 사람"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한 시대의 상징'이었던 김민기가 21일 세상과 작별했다. 그가 우리 시대의 암구호였던 시절이 있었다. 김민기는 단순히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가수를 넘어서서 젊은이들에게 부당한 세상과 싸울 수 있는 힘을 주는 든든한 뒷배였다. 그 시작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향한 관심에서 비롯됐다. 그가 만든 '황혼'은 불편부당한 세상을 노래한 곡 중 하나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 김민기 앨범 재킷 사진. 2024.07.22 oks34@newspim.com

▲'기지촌', '공장의 불빛', '금관의 예수'... 기타로 세상과 맞서 싸우다

"서산마루에 시들어지는 지쳐버린 황혼이/ 창에 드리운 낡은 커튼 위에 희미하게 넘실거리네…/ 밤거리에는 낯선 사람들 떠들면서 지나가고/ 짙은 화장의 젊은 여인네들이 길가에 서성대네/ 작은 별들이 하나둘 떨어지더니 하늘 끝으로 달아나/ 오늘 밤에는 무슨 꿈을 꿀까. 아무것도 남지 않았네."

원래 제목이 '기지촌'이었던 곡으로 공연윤리위원회의 검열 때문에 제목이 수정되어 1974년 포크 가수 윤지영의 2집 앨범에 수록됐다. 이 노래와 더불어 '공장의 불빛' '금관의 예수' '꽃피우는 아이'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김민기는 노래를 통해 세상과 맞서온 투사였다. 그로 인해 김민기는 끊임없이 '불온한 가수'로 낙인 찍혀 탄압을 받았다.

"얼어붙은 저 하늘, 얼어붙은 저 벌판/ 태양도 빛을 잃어. 아 캄캄한 저 가난의 거리/ 어디에서 왔나. 얼굴 여윈 사람들/ 무얼 찾아 헤매이나. 저 눈 저 메마른 손길/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김지하가 쓰고 김민기가 만든 '금관의 예수'는 마치 찬송가처럼 들린다. 실제로도 기독교 민중가요의 효시가 된 노래로 교회 안에서도 많이 불렀다. 1973년 시인 김지하는 희곡 '금관의 예수'를 써서 원주 가톨릭회관에서 공연하기로 했다. 동생처럼 따르던 김민기에게 연극무대에서 쓸 노래를 부탁했다. 김민기는 원주로 가는 시외버스 안에서 이 곡을 썼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가을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선배 김민기의 차남 결혼식에 모인 대중음악계 후배들. 사진 왼쪽 앞줄부터 작곡가 김형석, 가수 알리, 김민기, 가수 박학기, 가수 이적, 뒷줄 왼쪽 음악감독 조경식, 가수 겸 작곡가 강승원, 배우 황정민. 이날 후배들은 "민기형 양복 입은 것 처음본다"면서 기념 촬영을 했다. 2024.07.22 oks34@newspim.com

▲ 독재정권의 탄압으로 강제 징집, 활동 제약 등 불이익

그 당시 공연을 주선한 이는 훗날 서강대 총장을 지낸 박홍 신부였다. 그는 김지하에게 교회의 자기비판이 담긴 희곡을 주문했다. 김지하는 예수에게 가시면류관 대신 금관을 씌워 권력과 타협하는 종교를 풍자했다. 거지, 문둥이, 창녀를 돕는 수녀, 이들을 등쳐먹는 경찰과 악덕 업주, 이들을 외면하는 대학생과 신부가 주요 등장인물이다. 희곡 '구리 이순신', 담시 '오적(五賊)' 등으로 유명한 김지하는 이 희곡으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김지하의 부탁으로 노래를 만든 김민기도 무사하지 못했다.

카투사로 미8군에 입대한 김민기는 집회 현장에서 이 노래가 불리는 바람에 최전방으로 쫓겨갔다. 그곳에서 퇴역하는 선임하사를 위해 만든 노래가 '늙은 군인의 노래'였다.
"나 태어난 이 강산에 군인이 되어/ 꽃 피고 눈 내리기 어언 30년/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강제 징집되어 카투사병으로 근무하던 김민기는 그가 만든 노래들이 운동권 노래로 불린다는 이유로 강원도 인제군 원통면의 보병부대로 전출됐다. 정년을 앞둔 선임하사가 막걸리 두 말을 돌리면서 김민기에게 자신을 위한 노래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겨울밤 PX에서 막걸리를 마시면서 선임하사의 30년 군 생활을 마감하는 심경을 듣고 만든 노래다. 그 이후 하사관들과 장병들 사이에서 구전되는 애창곡이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지난해 가을 가수 박학기와 대학로 학전 소극장 앞에서 포즈를 취한 '우리 시대의 뒷배' 김민기. 2024.07.22 oks34@newspim.com

1978년 이 노래는 양희은의 앨범에 수록된다. 김민기의 고교 동창이자 DJ인 임문일이 소녀 가장인 양희은의 앨범을 제작하면서 김민기가 참여한 것이다. 그러나 음반은 곧 판매 금지됐다. 당시 국방부 장관이 문공부 장관에게 전화해서 판금을 요청했고, 국방부도 전군에 전통을 보내 이 노래를 부르지 못하도록 했다. 그 이유는 '군기 해이'와 '사기저하'였다. 제대 후에 인천의 공장 직공으로, 전북 익산에서 머슴살이도 했던 김민기는 1980년 봄 문화체육관에서 공연을 가졌지만 신군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잠행길에 올랐다. 그리고 탁월한 공연기획자로서 대학로의 한쪽을 지켰을 뿐 끝내 무대로는 돌아오지 않았다.

▲ 대학로 '학전'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제작자

김민기는 대학로 '학전'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탁월한 기획자이자 제작자였다. 그는 1991년부터 콘서트, 뮤지컬, 연극과 아동극을 무대에 올리며 척박했던 시장을 개척해왔다. 덕분에 수많은 무명 가수와 연극배우가 세상 밖으로 나왔고, 이 땅의 뮤지컬과 아동극이 밀도를 더하면서 풍성해졌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연출가이자 어린이 무대에 열정을 쏟았던 제작자 김민기는 세상을 위해 헌신한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줬다.

위암 4기로 투병 중이던 김민기는 지난가을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차남 결혼식에 이어 12월 31일 부쩍 야윈 모습으로 학전 송년회에 참석했다. 운영난을 겪던 학전을 폐관하기로 한 것도 지난해 가을이었다. 올해 초 김민기와 학전을 사랑하는 후배 가수와 배우가 '학전 AGAIN' 릴레이 공연을 가졌다. 많은 관심 덕분에 대학로 학전 건물은 시설 개·보수를 거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아시테지 코리아)가 '꿈밭극장'으로 이름을 바꿔 7월 초 다시 문을 열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창작에 몰두하고 있는 가수 김민기의 생전 모습. 2024.07.22 oks34@newspim.com

▲ 음악평론가 강헌, "기지촌의 조국에서 태어나 종이연으로 떠난 분"

김민기의 별세 소식을 접한 대중음악계 관계자들은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평소 김민기의 음악을 앞장서서 조명해온 대중음악평론가 강헌은 "기지촌의 조국에서 태어난 아침이슬처럼 아름다운 사람이 종이연이 되어 하늘로 떠났다"면서 "병세가 깊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렇게 서둘러 세상을 떠날 줄은 몰랐다"면서 안타까워했다.

다섯 손가락의 리더인 가수 이두헌도 "김정호 선배가 세상을 떠났을 때 거의 일주일간 식음을 전폐했다"면서 "오늘 김민기 선배의 부고를 들으니 같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학전 어게인' 공연을 주도했던 가수 박학기도 "병세가 심상치 않아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도 "너무나 서둘러 가셔서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빈소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7월 24일 오전 8시. 장지 천안공원묘원. 조의금과 조화는 고인의 뜻에 따라 정중히 사양하기로 했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찰, '1억 의혹' 강선우·김경 영장 신청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 김경 전 서울시의원 [사진=뉴스핌 DB] 경찰은 구속영장에 뇌물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판례를 검토한 결과 정당 공천은 자발적 조직 내부 의사결정으로 이번 의혹은 뇌물죄 구성 요건인 공무가 아닌 당무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경찰은 추가 조사 등을 통해 두 사람을 검찰에 최종 송치할 때는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시의원은 네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재 공천헌금 수수 당시 상황 등에 대한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강 의원이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중요 변수로 꼽힌다. 헌법 제44조에 따라 경찰은 현역 의원을 회기 중에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할 수 없다. 검찰이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다. 이후 24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72시간 이내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3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불체포특권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gdy10@newspim.com 2026-02-05 10:12
사진
2026 동계올림픽 무엇이 바뀌었나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이 준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새 종목'과 '새 프로그램'이 대회 얼굴을 바꾸는 첫 무대다. 기존 강국 구도와 메달 판도를 흔들 변화들이 이번 겨울 설원과 빙판 위의 숨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 스키마운티니어링 첫 올림픽…'스키모'가 여는 새 시장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스키마운티니어링, 이른바 '스키모'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다. 스키를 착용한 채 가파른 산악 지형을 오르고, 다시 내려오는 이 종목은 알프스와 피레네 등 유럽 산악 지역에서 레저 스포츠와 엘리트 스포츠가 동시에 성장해 온 종목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가 전통적인 3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피레네 산맥과 맞닿아 있는 스페인 역시 빠른 성장세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문화적 배경이 경기력으로 직결되는 종목 특성상, 첫 올림픽 무대부터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산악스키에 걸린 금메달은 총 3개다. 세부 종목은 남녀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로 구성됐다. 스프린트는 약 3분 내외의 짧은 코스에서 진행되지만, 고도차 약 70m 구간을 빠르게 오르고 내려와야 해 폭발적인 체력과 기술이 동시에 요구된다. 특히 스키와 장비를 벗고 착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실수가 순위를 바꿀 수 있어, 이 장면이 종목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남녀 스프린트는 2월 19일(현지시간)에 열리고, 혼성 계주는 21일에 치러진다.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한 명씩 두 명이 팀을 이뤄 코스를 두 차례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랑스의 에밀리 하롭처럼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을 휩쓴 선수들은 이미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라는 상징적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에 들어갔다. 코스 난이도와 고도, 눈 상태에 따라 전략이 크게 달라지는 종목 특성상, 기존 설상 종목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주목받을 가능성도 크다. ◆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 마침내 정식 무대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올림픽 정식 편입 역시 주목할 만한 변화다. 지금까지 여자 선수들은 노멀힐 종목에만 출전할 수 있었고, 라지힐은 남자 종목으로만 운영돼 왔다. 하지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는 이미 여자 라지힐 경기가 정착된 상황이었고, 올림픽 편입이 늦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간판 스타인 니카 프레우츠. [사진 = 프레우츠 SNS]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라지힐이 추가되면서, 여자 점퍼들은 보다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슬로베니아의 니카 프레우츠처럼 최근 몇 시즌 동안 라지힐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개인전은 물론 혼성 단체전까지 동시에 메달을 노릴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여자 라지힐 도입은 단순히 종목 하나가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남자·여자·혼성 종목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만큼, 선수층이 고르게 형성된 국가가 유리해진다. 특정 에이스 한두 명에 의존하던 팀보다는, 전체적인 육성 시스템이 탄탄한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게 되는 구조다. ◆ 루지 여자 더블·혼성 팀 이벤트… '혼성 시대'의 가속화 루지에서는 여자 더블과 혼성 이벤트가 더해지며 메달 구조가 달라진다. 기존에는 남자 더블이 중심이었지만, 여자 더블 편입으로 여자 선수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후속 세대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남녀·싱글·더블이 모두 참여하는 혼성 팀 계주는 국가별 '전체 루지 시스템'의 수준을 가늠하는 무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새 종목으로 뽑힌 루지 여자 더블. [사진 = 밀라노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비슷한 흐름은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 등 다른 설상 종목에서도 이어진다. 혼성 릴레이·혼성 팀 경기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남녀를 따로 떼어 보던 관점에서 벗어나 '한 국가의 전체 저변'과 시스템을 함께 보는 시각이 강해지는 추세다. 이는 동계올림픽 전체가 점점 더 성평등·혼성 중심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 프로그램 개편이 바꾸는 메달 지도 새 종목과 새 이벤트의 추가는 자연스럽게 메달 지도를 변화시킨다. 스키모처럼 유럽 산악 국가들이 강한 종목이 들어오면서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은 새로운 메달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 반면 전통적으로 빙상과 구기 종목에 강점을 지닌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루지 여자 더블과 혼성 팀 이벤트처럼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종목이 확장되는 경우,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전통 강국들의 우위가 더욱 공고해질 여지도 있다. 종목 성격에 따라 각국의 득실이 분명하게 갈리는 구조다. 프로그램 개편은 선수 육성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혼성 팀 이벤트를 염두에 두고 남녀를 함께 훈련시키는 방식이 늘어나고,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던 스키모·루지·스켈레톤 같은 종목에 대한 투자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경기단체들은 밀라노 대회를 기점으로 어떤 종목이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을지, 또 어떤 분야가 사각지대로 남을지를 저울질하며 중장기 육성 전략을 다시 설계하고 있는 분위기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이런 의미에서 '새 겨울 스포츠 지형'을 시험하는 무대다. 스키모·여자 라지힐·혼성 팀 이벤트가 얼마나 흥미로운 경기와 서사를 만들어내는지, 또 어느 정도의 시청률과 팬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지에 따라 향후 동계올림픽 프로그램 논의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종목 개편은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니라,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출발점이다. 그런 점에서 밀라노의 변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지켜볼 가치가 있는 또 하나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wcn05002@newspim.com 2026-02-05 10: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