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이든 "미국이 앞으로 나가기 위해 새로운 세대에 횃불 전달"

기사입력 : 2024년07월25일 10:01

최종수정 : 2024년07월25일 10:01

"젊은 목소리 필요...해리스, 경험있고 능력있어"
"미국의 이상(理想·idea)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자신이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를 결정하게 된 배경과 남은 임기 동안의 과제를 밝히며 새 유력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이번 연설은 그가 지난 21일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발표 후 첫 공개 연설이어서 주목받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으로 저녁 8시(한국시간 25일 오전 9시)께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한 약 10분간의 연설에서 "나는 이 직책을 존경하지만 내 나라를 더 사랑한다"라며 "여러분의 대통령으로서 봉사하는 것이 내 인생의 영광이었다. 하지만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일은 어떤 직함보다 더 중요하다"라며 대선 후보직 사퇴 배경에 대해 운을 뗐다.

그는 "젊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알맞은 때와 알맞은 자리가 있다"라며 "나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갈 가장 좋은 방법이 새로운 세대에게 횃불을 전달하는 일이라고 결정했다. 이는 우리 국가를 통합하고 당을 통합하는 데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자신이 파트너로 함께 일해 잘 안다면서 "해리스는 경험이 있고, 강인하며 능력이 있다"라면서 "우리의 공화국을 지킬지는 미국인의 손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에게 6개월 미만의 남은 임기 동안 수행해야 할 과제가 많다면서,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끝내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계속 결집할 것이며, 연방 대법원 개혁을 계속 추진하고 개인의 자유 수호와 인플레이션 감축 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어느 국가에서도 어릴 적 말을 더듬던 아이가 대통령 집무실에 앉는 일은 없다"라며 "미국 국민 여러분, 이것은 나의 인생에 특권이었다. 이제 미국의 이상(理想·idea)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