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관광공사, 중국 MZ세대 유치 박차…"올여름 휴가와 방학은 한국"

기사입력 : 2024년07월25일 16:24

최종수정 : 2024년07월25일 16:24

7~8월 중국 개별여행객 유치 전방위 캠페인 전개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여행 소비 주력군으로 자리 잡은 중국 MZ세대(1990~2009년생) 트렌드에 맞춰 중국 현지 유력 여행플랫폼과 올여름 방한 유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관광공사 베이징지사(중국지역센터)에서 발표한 '2024 중국인 방한여행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여성(85%)과 20~30대가 방한여행 주력 소비층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나만의 방한관광 놀이터 개장' 중국 대학생 100인 출정식. 2024.7.25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들의 방문 목적은 식도락 관광(85.5%), 관광지 탐방(71.4%), 쇼핑(67.8%), 한류체험(42.9%) 순이었으며, 여행 정보 수집 채널은 샤오홍수(93.7%)가 독보적이다. 방한상품 구매 시 중국 4대 온라인여행사(OTA)인 씨트립, 취날, 페이주, 퉁청을 이용하는 비중은 총 67%며, 에어비앤비, 아고다 등 글로벌 플랫폼 이용자도 높아지는 추세다. 방한 목적지는 서울(66.3%), 제주(35.8%), 부산(16.9%) 순으로 나타났다.

트렌드 조사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5월 8일까지 방한 예정인 중국인 약 3만명을 대상으로 방한 기간, 목적지, 예약경로 등 한국 여행 행태 등에 대해 이뤄졌다.

관광공사는 먼저 이번 여름방학 기간 중국인 대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대학생 사용자가 많은 OTA와 공동으로 대규모 유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1000만명에 달하는 대학생 회원을 보유한 '퉁청'과 대학생 전용 방한 멤버십 카드를 출시해 항공, 숙박은 물론 테마파크, 공연, 쇼핑 등 여행콘텐츠를 총망라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중국 유력 여행플랫폼 '치옹유', '한유망', '페이주' 등과 협력해 대학생 전용 방한 상품을 개발한다.

여름방학을 전후로 한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개별 관광비자 소지자 중 방한 항공권을 인증한 대학생 3만명에게는 교통카드와 관광지 할인혜택 등이 포함된 트래블키트를 지원한다.

특히 중국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한국 곳곳을 여행하는 '나만의 방한관광 놀이터 개장'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 참가자 선발 과정에 중국 전역에서 약 1만명 이상이 지원해 중국 대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부캐(새로운 자아)를 찾아 떠나는 한국여행(人生新副本趣韩国吧)'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을 놀이터 삼아 여행을 즐기고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Z세대만의 새로운 한국 여행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중국 대학생이 직접 설계한 여행일정은 향후 중국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방한여행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중국 현지 방한 여행 붐 조성을 위해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이자 여행정보 수집 채널 1위로 자리 잡은 샤오홍수와도 협력한다. 중국 MZ세대가 한국여행에서 기대하는 '자유분방함'을 테마로 7월부터 9월까지 '한국에서 신나게 놀자(我去韩国撒个欢)'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샤오홍수 내 특집 페이지를 개설해 방한상품,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과 연계해 25일 샤오홍수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력 인플루언서 15인이 한국을 방문해 6박 7일 동안 미식, 웰니스 등 K-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추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바이럴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이현진 중국팀장은 "공사는 이번 하계 캠페인을 통해 개별여행 목적지로 한국을 최대한 부각할 것"이라며 "중국의 방한여행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를 집중 공략해 개별자유여행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 집중된 중국 개별 자유여행객의 목적지를 다변화하기 위해 중국 유력 OTA '취날', '에어비앤비' 등과 함께 부산, 강릉 등 지역 특화 방한 상품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중국 대표 모바일 페이사 위챗페이(WeChat Pay)와 '부산 씨티워크'를 테마로 방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중국인에게 한국 어디서든 중국에서 쓰던 그대로 모바일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을 홍보하고 한국에서의 소비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