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남북하나재단·박충권 의원, 탈북민 고용 증진 공동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7월26일 08:34

최종수정 : 2024년07월26일 08:35

"적응 위한 직장 내 직업훈련 필요"
조민호 이사장 "유용한 방안 마련"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조민호)은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실과 함께 탈북민 취업률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26일 하나재단에 따르면 '내 일(My job)을 꿈꾸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탈북민들이 겪는 취업의 어려움과 관련해 한국 사회의 제도와 환경 문제를 살펴보고, 탈북민 스스로 바꿔 나가야 할 과제들이 논의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하나재단과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실이 25일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탈북민 취업 증진을 위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남북하나재단] 2024.07.26

박성재 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변화된 북한이탈주민 인구 구성 등을 반영하여 정책을 추진해야하고 현재까지 진행된 직업훈련이나 장려금 등에 대한 평가와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의 산업 및 노동시장 변화를 반영한 역량개발 프로그램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지영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는 발제에서 탈북민의 직장 적응 실패 원인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여 발표했다.

이 교수는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성실성과 능력 측면에서는 고용주로부터 인정을 받는 반면 현재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장 내 교육 경험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직업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북한 직장에서 경험했던 습관으로 남한 내 동료들과 갈등을 겪은 경험도 적지 않다"며 충분한 직장 적응 교육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을 좌장으로 진행한 세미나에는 탈북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탈북민 출신인 박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이 취업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겪는 문제와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취업 지원을 돕는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들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과정 및 직장 적응 단계에서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장이 되었다"며 "그간의 북한이탈주민 취업 지원 정책의 내용들을 다시금 살펴보고 앞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유용한 취업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