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 관광사업자 대출 총 600억 이차보전·업계 추가 점검

기사입력 : 2024년07월30일 15:52

최종수정 : 2024년07월30일 15:52

위메프·티몬 미정산 사태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정부는 30일 위메프·티몬 미정산 사태로 여행업계와 소비자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신속한 환불처리와 피해구제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소비자원 등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위메프·티몬 미정산 사태 관련 보고'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금융위, 금감원을 중심으로 업계·은행·신용카드·PG사에 적극적 협조 요청을 통해 카드결제 취소 등 원활한 환불처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2024.07.30 choipix16@newspim.com

앞서 정부는 환불지원을 위해 ▲여행상품 계약 정상이행 협조 요청(여행업계 협조요청(7월 25일), 간담회(8월 1일) ▲카드대금 이의신청 등 안내 강화, 민원 모니터링 등 협조 요청(신용카드사 간담회, 7월 25일) ▲피해 고객의 결제취소를 거부하지 않도록 협조 요청(PG사 간담회, 7월 26일)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소비자 피해구제와 관련해선 소비자원에 소비자피해대책반 및 실무대응팀을 구성하고 여행·숙박·항공권 분야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접수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안내 팝업과 집단분쟁조정 신청 전용 페이지 등으로 소비자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 소비자 상담창구에는 지난 23일부터 여행사의 취소 요청으로 소비자들의 티몬·위메프 여행상품 등 관련 환불 민원상담이 급증하고 있다. 민원상담은 지난 28일 기준으로 티몬이 4837건, 위메프가 1066건으로 모두 5903건이다.

아울러 여행사 등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최대 2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금융권에선 3000억원+α 규모의 신보-기은 협약프로그램을 신설해 미정산 피해기업의 긴급경영안정을 지원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사 등 관광사업자의 대출을 대상으로 총 600억원(대출규모) 한도로 이차보전 지원(금리 △2.5~△3%p)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 밖에도 공정위(10명)·금감원(7명) 합동점검반을 지속 운영해 위법사항 집중 점검 및 필요시 수사의뢰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여행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 현황을 추가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청취할 예정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