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LG엔솔 "투트랙 전략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18:36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18:36

제품 경쟁력 향상·선행 기술 확보 등 기본에 충실
전고체·리튬황·바이폴라 배터리 '차세대 대표 기술'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제품 경쟁력 향상과 선행 기술 확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 [사진=LG에너지솔루션]

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최근 회사 뉴스레터 '배터리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치열하고 그 역학관계도 복잡해 차분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기본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선행 기술을 확보하는 투 트랙 전략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순하고 명쾌한 전략"이라며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재 기술 개발과 공정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전압 미드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공정 기술로는 건식 전극 공정에 집중하고 있다.

김 전무는 "건식 전극 기술은 연구 단계를 넘어 파일럿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빠르면 2028년에 공정을 도입한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AI(인공지능) 기술도 내세웠다.

김 전무는 "배터리 연구개발부터 제조까지 AI를 활용 중"이라며 "양극재, 전해질 소재 개발을 위해 AI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소재 연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 배터리 기술 삼총사로 전고체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바이폴라 배터리를 꼽았다. 

그는는 "전고체 배터리는 2030년 이전 양산을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단순히 실험 환경에서 구현하는 게 아니라 양산 환경에서도 제대로 성능을 낼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제대로 양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무게당 에너지 밀도를 2배 이상 높인 리튬황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의 부피당 에너지 밀도를 대폭 개선한 바이폴라 배터리 개발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무는 "전기차 시장은 향후 지속 성장할 산업으로 지금의 단계는 일종의 성장통"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산업의 성장 단계를 한발 앞서 준비하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