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주한키르기스스탄 대사 "경북도 발전 해법 알려달라"

기사입력 : 2024년08월05일 15:01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15:01

5일, 경북도청서 이철우 도지사 접견...상호 고위급 인사 방문·우호 교류 협렵 방안 논의
주한키르기스스탄 대사 "경북도의 유학생 유치에 적극 협조할 것"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키르기스스탄 대사가 경북도 발전 해법에 큰 관심을 보이며 경북도와의 우호 교류를 적극 희망했다.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키르기스스탄 대사 일행이 5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도지사를 예방하고 양 지역 간 우호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지역기업 투자, 유학생 교류, 문화・관광・농업・의료 등 분야에서 자국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호 교류를 희망했다.

또 이철우 도지사에게 키르기스스탄 방문을 공식 제안했다.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키르기스스탄 대사(왼쪽) 일행이 5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도지사를 예방하고 양 지역 간 우호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08.05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의 방문 시 정부 요인 및 고위 관료 등과의 접견과 도의 유학생 유치 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경북도의 제안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유학생 유치 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반응을 내놨다.

키르키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로 수도는 비슈케크(Бишкек, Bishkek)이다.
1998년 12월 CIS 국가 중 최초로 WTO에 가입하는 등 소비에트 붕괴 이후 최초로 서구적 시장경제를 도입한 국가이다.

대한민국과는 1992년 1월에 국교를 수립했으며, 2008년 10월에 대한민국 대사관이 개설되면서 양국 관계는 더 긴밀하게 발전하기 시작했다.

양국 간의 무역규모는 2022년 기준 3억7339만 달러에 이르렀으나, 아직까지는 한국-카자흐스탄 교역량의 4.6% 정도에 그치고 있다.

대표적인 수출품은 편직물을 비롯 화장품, 자동차부품 등이며, 대표적인 수입품은 식물성 한약재, 플라스틱 제품 등이다.

경북도는 키르기스스탄에 주로 승용차, 화장품, 화물차, 자동차 부품을 수출해 지난 해 기준 1700만불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경북도 총수출액(411억불)의 0.1%에 불과하지만, 2022년 총수출액 600만불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성장했다는 점에서 향후 지속적인 수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키르기스스탄은 이웃 나라 카자흐스탄과 달리 공적 원조가 가능한 국가로서 우리나라도 KOICA 등과 같은 기관에서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도도 새마을재단 등을 통해 자원봉사단을 보낸 바 있다.

아울러, 약 2만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어 한국 음식이나 문화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편이며, 특히 최근에는 K-pop이 젊은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려 하고 있다.

이는 경북도가 향후 양국과의 교류에 있어서 어떠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다.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우리는 한국 정부 및 경상북도와 투자유치, 무역·경제·문화·인도적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를 원하고 있다"며 "경북도의 유학생 교류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금까지 키르기스스탄과는 활발한 교류가 없었지만 오늘 대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 상호 간 도움이 되는 교류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자"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