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카카오뱅크 '1억 신용대출' 개시...개인사업자 공략

기사입력 : 2024년08월07일 11:23

최종수정 : 2024년08월07일 11:23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 최대 2조원 포트폴리오 구축
"올 상반기 연체율 0.48%…탁월하다 생각"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182억…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올린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1억원 초과 신용대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대출 성장을 통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성장까지 꾀하겠다는 각오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7일 2024년 상반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뱅크는 향후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기업대출 포트폴리오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뱅크 본사 판교오피스. (사진=카카오뱅크)

김 COO는 "개인사업자 대출시장 규모는 450조로 큰 시장이고, "1억원 초과 신용대출은 1억원 이상 고객의 관심을 카카오뱅크에 유도한다는 관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대출 라인업"이라며 "신용대출 및 보증대출을 통해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을 올해 1조원, 나아가 2조원으로 만들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내년에도 개인사업자 대출 포트폴리오는 지속적으로 확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는 1억원 초과 신용대출, 다양한 형태의 담보대출 두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출 성장을 활용해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자금운용 성장 ▲영업이익·순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관건은 연체율 관리인데 건전성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COO는 "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 보증대출은 물론 신용대출 연체율 관리에서도 탁월한 건전성 관리 실적을 보여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최근 연체율은 ▲0.52%(2023년 상반기) ▲0.49%(2023년 하반기) ▲0.48%(2024년 상반기)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 3182억원, 순이익 231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8.2%, 25.9% 증가한 금액으로, 영업이익은 반기·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치다. 2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9%, 46.6% 증가한 1698억 원과 1202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상반기말 기준 1조 4000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확대와 CSS(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꾸준히 소상공인 자금 공급을 확대한 성과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