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정부, 폭염 피해 예방 총력…현장 근로자·농업인 보호 대책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8월07일 11:50

최종수정 : 2024년08월07일 11:50

폭염 대응 비상대응반 최고 수준 격상
행안부, 관계부처·지자체 중대본 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 현장 안전 점검을 확대하는 등 피해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7일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주재로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폭염 대처 중대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한경 재난안전본부장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폭염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08.07 kboyu@newspim.com

이는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 점검,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 피해 예방, 농수산물 수급 상황 관리 철저 등을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기관들은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농수산물 수급 관리를 위한 기관별 주요 대처 사항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평일에 이어 주말까지 노약자 일일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지자체의 취약노인 보호 대책 시행 실태를 점검, 위기 노숙인을 조기 발견 등 주야간 순찰을 지속한다.

고용노동부는 폭염 대응 비상대응반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현장 근로자를 보호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 보호를 위해 ▲낮 시간대 농작업 중단 교육·홍보 ▲마을 방송 및 농경지 순찰 강화 ▲고령 농업인 대상 안부 전화를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해 양식장 어류 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190개소의 수온 관측망으로 해수온을 실시간으로 관측해 어업인에게 신속히 해수온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 각 지자체는 농업인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 특보 시 읍·면·동장, 이·통장과 자율방재단 순찰을 강화한다. 또 재난 문자, 스마트 마을 방송, 소방차 사이렌 경보로 무더위 시간 작업을 자제할 것을 독려한다.

한편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한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를 위한 폭염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건설 근로자 보호 대책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 특보 시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근로 시간 조정, 작업 중지, 규칙적인 휴식 등 선제적 조치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현장 근로자,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도록 지속 점검하겠다"며 "국민도 무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kbo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