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유상임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의대정원 확대로 이공계 인재 모집에 어려움 있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08일 15:42

최종수정 : 2024년08월08일 15: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일 국회 과방위, 인사청문회 질의응답
"의대 증원 시 이공계 인재 모집 어려워…유인책 필요"
"이공계 교수 연봉 올려야…대통령과 소통 역할하겠다"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의대 정원 확대로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유상임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와 같이 답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수능 시험 최상위 125명은 100% 의대에, 상위 1200명은 91%가 의대에 진학했다"며 "(후보자는) 우수한 인재들이 과학기술인을 선망하고 꿈꿀 수 있도록 하겠다, 이렇게 말했는데 구체적인 정책이 있어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역시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의대 정원이 2000명이 증원되면 (이공계 인재 모집에) 내년부터, 바로 몇 달 뒤부터 시작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8.08 leehs@newspim.com

유상임 후보자는 "그 부분에 대한 우려를 사실은 많은 교수님들이 하고 있다"며 "결국 학생들은 더 좋은 처우나 이런 것으로 쏠릴 수 있어, (유인책을 마련해) 학생들이 이공계로 올 수 있도록 유인하는 수밖에는 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공계 쪽에 외국 학생들도 한국에 많이 들어오고 있어 그런 학생들도 활용해야 되고, 여성 인력도 활용해서 당분간의 문제는 좀 다각도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이공계 쪽으로 인재가 오를 수 있는 그런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의원은 과기정통부가 관장하는 4대 과기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들의 연봉이 주요 산업계 임원 임금보다 현저히 낮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준석 의원에 따르면 작년 기준 4대 과기원의 자연과학대 교수 연봉 평균은 1억 4500만원, 생명과학기술대학은 1억 400~1억 3700만원대다. 반면 삼성전자의 1인당 임원 평균 연봉은 7억 2000만원, LG는 4억 5000만원 수준이다.

유상임 후보자는 "졸업생들이 교수가 된다든가 이런 데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떨어져 있는데,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처우"라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한테는 처우도 거기에 상당하도록 국가가 신경을 써야 된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상임 후보자는 이준석 의원이 "교수 연봉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준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연구개발(R&D) 예산을 깎고, 카르텔 지적 등 투자보다는 옥죄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다"며 "대통령에게 이런 얘기 할 수 있냐. 교수 임금 올려야 된다 이런 얘기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유상임 후보자는 "(대통령과의) 소통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