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수지(26·울산광역시청)가 아깝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수지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72.75점으로 18명 중 13위에 머물렀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김수지가 8일 스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8.8 psoq1337@newspim.com |
12위를 한 야스민 하퍼(영국)의 점수는 278.90점으로 김수지보다 6.15점 높아 12명이 받는 결선 진출권을 놓쳤다.
태극 문양을 새긴 수영복을 입고 연기한 김수지는 3차 시기에서 실수를 범해 47.60점에 그쳐 15위까지 밀렸다. 이후 만회하지 못하면서 13위로 준결승을 마쳤다.
김수지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3m 스프링보드에 출전해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예선을 통과해 준결선에서 15위를 했다. 파리 올림픽에서도 준결선에 진출해 한국 여자 다이빙 최초로 2회 연속 준결선 무대에 섰다.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에서 1m 스프링보드 3위를 차지해 한국 다이빙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 김수지는 올해 2월 열린 2024 도하 세계선수권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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