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파월보다 내 직감이 낫다...연준 내 대통령 발언권 필요"

기사입력 : 2024년08월09일 08:53

최종수정 : 2024년08월09일 08:5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많은 부분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면서 대통령이 연준 의사 결정에 발언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각) 마러라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사업 경험을 언급하며 연준이나 제롬 파월 의장보다 자신의 직감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직접 돈도 많이 벌었고 사업가로 매우 성공한 자신이 금리 등과 관련해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은 최소한 연준 내에서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중 직접 임명한 파월 의장에 대해서 종종 회의적인 의견을 보여왔고, 한때 금리를 너무 높게 유지한다는 이유로 그를 해임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2022년 바이든은 파월의 연임을 결정했고, 이에 트럼프가 "파월이 바이든을 돕기 위해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가 정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는 9월 인하에 대해서는 11월 선거에 가까운 시점이라 금리를 인하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유세 중에는 자신이 재선될 시 금리를 내리길 원한다는 뜻을 자주 밝혔다.

지난달 말 선거 유세에서 트럼프는 "(재집권 시) 규제 인하, 에너지 가격 인하, 금리 인하를 제공해 물가를 빠르게 낮추겠다"고 언급했다.

연준 결정에 대한 발언권 요구는 중앙은행의 독립성 보장 원칙에 반하는 것으로, 지난달 말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정치적 일정과 같은 다른 요소 때문에 우리의 결정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준 독립성을 끝까지 지켜낼 것임을 강조했다.

지난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측이 재집권 시 연준 독립성을 저해할 제안서를 작성 중이었다고 보도했고, 해당 보도 직후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연설을 통해 연준의 독립성을 다시금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