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모두 정말 수고하셨다.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984년 올림픽 이후 가장 적은 선수가 참가했지만, 우리 팀 코리아는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은 물론, 우리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하며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감동을 줬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2024년 올림픽의 17일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도전을 멈추지 말라"며 "여러분이 이끌어갈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국민과 함께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1개 종목, 144명의 선수로 이뤄진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금메달 순) 8위에 올랐다.

한국은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단체 구기 종목의 부진으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최소 규모의 선수단을 파리에 보냈다. 금메달 목표치도 5개에 불과해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의 6개보다 적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감돌았다.

그러나 한국 선수단은 2008년 베이징(7위‧금 13, 은 11, 동 8개), 2012년 런던(5위‧금 13, 은 9, 동 8) 대회와 타이기록을 기록했다. 한국이 거둔 역대 최고 순위와 최다 메달은 1988년 서울 대회(금 12, 은 10, 동 11) 때 거둔 4위와 메달 3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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