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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바이두 자율주행 로보택시 '아폴로 RT6'에 타이어 공급

기사입력 : 2024년08월12일 10:06

최종수정 : 2024년08월12일 10:06

눈길 성능 뛰어난 SUV 전용 타이어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넥센타이어는 중국 우한에서 상용화에 돌입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아폴로 RT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바이두 아폴로 RT6에 공급되는 넥센타이어의 '로디안 GTX'. [사진=넥센타이어] 2024.08.12 beans@newspim.com

인공지능(AI) 기업 바이두의 6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이 탑재된 아폴로 RT6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형태를 띈 전기차로, 완전무인자율주행(레벨4)을 달성해 차량에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고 운행할 수 있다. 아폴로 RT6는 현재 중국 우한에서 약 500여 대의 무인택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1000여 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바이두 아폴로 RT6에 공급되는 '로디안 GTX'는 SUV 전용 제품으로 제동 성능, 눈길 성능, 마모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최적의 밸런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면으로부터 압력을 분산시키는 트레드 설계로 순간 쏠림 현상을 최소화하고, 마른 노면과 눈길 성능을 동시에 보완한 접지 성능 강화로 더욱 안전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했다.ㄴ

넥센타이어는 자율주행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꼽히는 바이두의 무인 로보택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 것은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고성능 제품 개발 노력에 대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최근 넥센타이어는 미국 자동차 역사의 상징이기도 한 닷지의 차세대 차저, 챌린저 모델 및 지프의 순수 전기 SUV 모델인 리콘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출시되는 체로키에 장착될 타이어를 개발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넥센타이어는 전세계 29개 브랜드, 115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250여 개 차종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AI와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타이어 개발을 선도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수많은 완성차 업체는 물론 무인으로 운행되는 자율주행 차량에 타이어를 공급한다는 것은 제품 성능과 품질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타이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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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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