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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멕시코·인도 환율 투자 ETN 4종 출시

기사입력 : 2024년08월13일 13:36

최종수정 : 2024년08월13일 13:36

총 10개 통화형 ETN 라인업 갖춰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총 75종의 국내 최다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메리츠증권이 주력인 채권형 상품에 이어 통화형으로 ETN라인업을 확대한다.

메리츠증권은 오는 14일 멕시코 페소화와 인도 루피화를 각각 추종하고2배 레버리지 투자까지 가능한 ETN 총 4개 종목을 한국 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메리츠증권] 2024.08.13 stpoemseok@newspim.com

이번 상품은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시장 최초로 신흥국인 멕시코와 인도의 통화에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다.

해당 종목은 KAP 멕시코 페소화 총수익(TR) 지수를 추종하는 ▲메리츠 멕시코 페소화 ETN ▲메리츠 레버리지 멕시코페소화 ETN과, KAP 인도 루피화 총수익(TR) 지수를 추종하는 ▲메리츠 인도 루피화 ETN ▲메리츠 레버리지 인도루피화 ETN 등이다. 한국자산평가(KAP)에서 산출하는 지수를 활용한다.

메리츠증권이 운용하는 통화형 ETN은 기존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상품에 신흥국 라인업이 추가되며 총 10종의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상장하는 ETN은 기존 일본 엔화 및 중국 위안화 상품과 마찬가지로 총수익(TR) 지수를 추종, 투자 국가 및 국내의 이자 수익모두가 지수에 반영되도록 설계했다.

총수익(TR) 지수 추종 방식 외에 선물을 추종하는 초과수익(ER) 지수 방식은 투자 국가의 이자 수익을 수취하지만 국내 이자수익은 차감된다는 단점이 있다.

투자 국가 및 국내의 이자수익이 모두 포함돼 재투자 되는 총수익(TR) 지수추종 ETN이 수익률 측면에서 초과수익(ER) 지수 방식 대비 유리하다.

현재 멕시코의 기준금리는 10.75%, 인도의 기준금리는 6.5%로 다소 높은 수준의 단기 이자수익을 제공하며, 이는 각각 메리츠 멕시코 페소화 ETN과 메리츠 인도 루피화 ETN의 가격에 반영된다.

다만 통화형 상품은 기본적으로 환율 방향에 영향을 받으며, 단기적으로 환율 변동성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와 ETN 투자자들은 기존 주식 위주에서 다양한 채권 관련 종목들로투자를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일본 엔화에 대한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처럼, 점차 신흥국 및 환율 관련 투자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기대 수익률을 높이고자하는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 타사의 초과수익(ER)지수 추종 상품과 달리 투자자에게 전체 수익(TR)을 제공하는 것이 메리츠증권의 모든 채권형과통화형 ETN의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신규 상장 종목과 관련된 정보는 메리츠증권 ETN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에 대한 정보는 KAP 한국자산평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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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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