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혁신당 서왕진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는 투기 조장…철회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주택 중산층·서민 부담 가능한 주택 공급에 집중하길"
"그린벨트 해제로 집값 잡겠단 발상은 MB 때 실패로 확인"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은 13일 서울시의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투기를 조장하는 그린벨트 개발정책을 철회하라"고 비판했다.

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혁신당 의원총회에서 "공공주택을 포함해 무주택 중산층과 서민들이 부담할 수 있는 주택을 공급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2024.06.17 leehs@newspim.com

서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급등하는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서울과 인근 개발제한구역, 이른바 그린벨트를 해제해 8만호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며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해 서울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하고 나선 것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 이후 12년 만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린벨트는 1971년 지정 이래 반세기 동안 유지돼 왔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 집중화와 이로 인한 도시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된 것"이라며 조목조목 읊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 이후에도 서울과 인근의 그린벨트를 헐어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시도는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동안 그린벨트를 헐어 택지를 제공하겠다는 국토부의 시도를 막아 세운 것은 서울시였다"고 했다.

이어 "그린벨트는 기후위기 시대 서울의 생태적 건강성을 유지하고 미래 세대의 도시 발전 구상을 위한 최후의 보루로서 마지막까지 고민해야 할 영역이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서 정책위의장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서울 집값을 잡겠다는 발상은 과거 정부에서 이미 실패로 확인된 정책"이라며 "2009년 이명박 정부가 그린벨트를 헐어 만든 보금자리주택이 잡으라는 집값은 못 잡고 개발이익 사유화, 국토균형발전 저해라는 부작용을 낳았다는 서울연구원의 연구결과가 이를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서울의 그린벨트를 헐어 택지를 공급하겠다는 발상은 결국 개발이익이 확실히 보장되는 강남에서 주택개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도만을 드러낸 것"이라며 "역대 정부가 수없이 반복해 왔던 부동산 부양책이자 투기 조장 개발 광풍의 서막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린벨트를 주택 공급을 이유로 해제하면 결과적으로 도시의 공간적 확산의 경계로서 도시 토지이용에 대한 질서를 제공하던 그린벨트 유지에 있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고 국토관리와 환경보전을 포기하는 것은 미래세대들의 건강한 삶의 질에 대한 희망을 사전에 말살하는 것이라는 시민단체의 지적을 뼈아프게 새기길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