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체에 자유 민주 통일 국가 실현 강조
북한 주민 변화와 국제사회 연대 전략 포함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자유 가치관, 북한 주민 변화, 국제사회 연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3대 통일전략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통일 비전과 통일 추진 전략이 담긴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라며 "자유가 박탈된 동토의 왕국, 빈곤과 기아로 고통받는 북녘 땅으로 자유가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에서 발언 중 박수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8.14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헌법이 대통령에게 명령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의 책무에 의거해 우리의 통일 비전과 통일 추진 전략을 우리 국민과 북한 주민, 국제사회에 선언하고자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8·15 통일 독트린을 통해 3대 통일 비전과 3대 통일 추진 전략, 7대 통일 추진 방안을 담았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자유 통일을 추진할 수 있는 가치관과 역량을 확고히 가져야 하고, 북한 주민들이 자유 통일을 간절히 원하도록 변화를 만들어 내며,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세 가지 과제"라고 설명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