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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유치원 74.1%가 영어특성화프로그램 운영 중, 선행학습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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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숙 의원 "전체 유치원 49.2%, 유·초 연계 교육 실시"
"나눗셈·분수 선행 학습, 만3세 아동에 국·영·수 더해 한자까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서울시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 유치원의 74.1%가 영어특성화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중 49.2%가 유·초 연계교육을 실시하는 등 취학 전 선행학습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pangbin@newspim.com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21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서울시 강남 3구 유치원의 취학 전 선행교육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영유아의 지나친 사교육은 스트레스 및 문제 행동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으며 아동의 발달 단계상 영유아 시기에 문자 교육이나 수학 교육 등 과도한 인지 학습에 노출되면 여러 부작용을 낳을 수 있지만, 여전히 상당한 선행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강 의원은 "특별활동 및 특성화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영어 사교육 등이 유아교육 과정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것은 물론이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과 수 교육까지 미리 대비시켜주는 원이 좋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이라는 거짓된 정보들이 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4.08.21 dedanhi@newspim.com

강 의원실과 사교육걱정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강남3구 103개 유치원의 ▲영어특성화프로그램 운영 현황 ▲유·초연계교육 실시 현황 ▲2024학년도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제출받아 '취학 전 기관 내 선행교육 실태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유치원의 74.1%가 영어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3세 63.1%→만4세 72.8%→만5세 86.4%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영어특성화프로그램에 더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을 비교하면 국공립 56.9%, 사립 89.1%로 사립유치원이 영어특성화프로그램에 월등히 높은 비율로 참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강 의원에 따르면 전체 유치원의 49.2%가 유·초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만 5세반의 100%가 유·초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4.08.21 dedanhi@newspim.com

단순히 진학 예정인 초등학교를 방문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치원이 있는가하면, 초등학교 3학년 교육과정을 미리 가르쳐 최대 3년의 명백한 선행교육이 벌어지고 있는 유치원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강 의원은 전했다.

강남구 총 38개 유치원 중 유치원 교육 과정에서 초등 선행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유치원은 10개 원이었으며, 초등선행교육 위험이 있는 유치원은 3개 원이었다.

또 유·초 연계교육을 진행하고는 있으나 해당 교육과정에 대한 개념 진술이 모호하여 선행을 판단하기 어려운 유치원은 6개 원, 제출한 교육과정 계획안이 너무 간략하거나, 유·초연계교육에 대한 설명부분이 누락돼 파악이 어려운 유치원도 17개 원이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4.08.21 dedanhi@newspim.com

강 의원은 "유치원 교육과정에서 사칙연산은 기본이고 초등 3학년이 되어서야 배우는 나눗셈과 분수까지도 선행하고 있었으며, 한글은 자음, 모음을 읽고 쓰는 것뿐만 아니라 음절 및 단어의 품사 등 문법까지도 학습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학교는 유·초연계교육이라면서 초등 교과서를 전시해놓고 교과서 내의 문제를 풀어보게 하는 활동을 아무런 문제 의식 없이 교육과정계획에 적시해놓기도 했다"고 "만3세 아동에게 국영수는 물론 한자까지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한 유치원도 있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번 조사에서 유치원만을 대상으로 분석했지만, 어린이집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내 아이에게 한글과 수를 다 깨치고 학교에 보내야한다는 학부모들의 굳건한 믿음은 유치원 학부모나 어린이집 학부모나 매한가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교육걱정과 강 의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육과정의 선행교육과정 운영 여부 전수조사 및 관리감독 △각종 특별활 동 및 특성화프로그램 조사 △유·초연계 교육 명목의 초등교육과정 선행프로그램 조사 △충분한 교사 연수로 유·초연계 교육 인식 정상화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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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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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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