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믿을 건 배당주② '50%이상 고배당률+고수익성 '48개 A주'

기사입력 : 2024년08월26일 09:48

최종수정 : 2024년08월26일 09:48

향후 3년간 50% 이상 배당률 예상되는 '9개주'
과거 3년간 고배당+고수익성 기록한 '48개주'

이 기사는 8월 12일 오전 10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믿을 건 배당주① 75% 배당률 공약, 희소자산 '귀주모태'>에서 이어짐.

◆ 향후 3년간 50% 이상 배당률 예상되는 '9개주'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유도 하에 최근 몇 년간 A주 상장사들은 배당 규모와 빈도를 눈에 띄게 늘리고 있다. 높은 배당 매력을 보유한 종목은 시장에 의해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그 결과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공격적인 배당으로 적극적 주주환원 의지를 드러내는 종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 관영 증권정보 제공업체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2024~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한 상장사는 총 9개로 이들의 향후 3년간 평균 배당률은 모두 50%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귀주모태(600519.SH)는 향후 3년간 모두 75% 이상의 가장 높은 수준의 배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낵 식품 연구개발 업체인 간위안식품(002991.SZ)은 지난 8월 2일 주주환원 계획 관련 공시를 통해 당해 연도의 배분 가능한 이익이 플러스 규모를 달성하고 중대한 투자계획이나 거액의 현금 지출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 매년 지급할 현금배당액은 당해 배분 가능한 이익의 70%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대한 투자계획이나 거액의 현금 지출이 발생할 경우 배분 가능한 이익 중 50% 이상을 현금으로 배당하겠다고 밝혔다. 

기계 밀봉 장비와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밀봉과기(301020.SZ)는 지난 6월 현금 배당 조건을 충족할 경우 고정 비율 방식으로 현금 배당을 시행하고, 매년 지급하는 현금 배당액은 분배 가능한 전체 이익의 70%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성복 브랜드 지소패션(603587.SH) 또한 매년 주주에게 지급하는 현금 배당액은 전체 이윤의 60%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9개 종목은 지난 3년 동안 높은 배당률을 유지해 왔는데, 그 중 8개 종목은 지난 3년 동안 누적 배당률이 120% 이상을 기록했다. 쉽게 말해 지난 3년간 벌어들인 순이익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의 현금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는 의미다.

◆ '과거 3년간 고배당+높은 수익성' 기록 '48개주'

과거 수년간 높은 배당률을 기록한 우량주들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의 배당률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관점에서 수쥐바오는 10곳 이상의 기관이 평가한 종목 중 2020~2023년 3년간 50% 이상의 배당률을 기록했던 종목을 추렸는데 총 48개주로 압축됐다.

이들 48개주들은 공통적으로 수익성 또한 매우 우수했다. 안정적인 수익 성장세는 높은 배당률을 유지하는 기반이 될 수 있는 만큼 수익성과 배당률의 연관성은 매우 밀접하다고 볼 수 있다.

48개주의 지난해 비경상적 손익(경영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기타 특별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과 손실)을 제외한 자기자본이익률(ROE, 당기순이익/자본총계) 평균치는 17%에 달해 A주 평균 수준을 훨씬 웃돈다.

개별 종목별로는 과자와 빵 등의 스낵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염진포자(002847.SZ)가 지난 3년간 비경상적 손익을 제외한 ROE 평균치가 36.89%로 가장 높았고, 고량주(백주) 섹터의 대표 종목인 귀주모태(600519.SH)와 노주노교(000568.SZ)가 각각 36.18%와 34.79%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48개주는 수익성뿐 아니라 향후 수년간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됐다.

염진포자, 통신장비 및 내비게이션 장비 연구개발 업체 해격통신(002465.SZ),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엔지니어링 업체 보신소프트웨어(600845) 등은 기관들이 공통적으로 향후 3년간 순이익 성장률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신소재 연구개발 업체 용백그룹(002601.SZ), 중국 1위 버스 제조사 정주우통버스(600066.SH), 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업 및 인터넷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초점과기(002315.SZ), 노주노교 등은 향후 3년간 평균 15% 이상의 순이익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관들은 예상한다. 

높은 배당 매력과 강한 수익성, 안정적인 성장성 등의 우위를 갖춘 종목들은 대체적으로 기관들이 집중적으로 매수해온 종목이라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귀주모태를 비롯해 중국 최대 수력발전 업체 장강전력(600900.SH), 중국 국영 석탄 개발업체 신화에너지(601088.SH) 등 14개주는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100개 이상의 펀드가 집중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소개한 과거 3년 연속 높은 배당률 유지한 우량 48개주는 주가 흐름 측면에서도 양호하다. 48개주의 연평균 주가 낙폭은 0.15%로 A주의 대표지수 대비 우수한 주가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종목은 귀주모태로 지난 10년간 주가가 1060.36% 상승했다. 노주노교와 보신소프트웨어는 각각 768.54%와 613.26%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사진
'강선우 임명' 딜레마 빠진 대통령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과 해명 번복, 임금 체불 논란 등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원칙과 여성 내각 구성이라는 정치적 목표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진 분위기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선 익명 폭로가 이어지고, 여성단체들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부담을 토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결정을 미루고 있다. 남은 청문회 과정을 모두 지켜본 후 종합 판단하겠다는 게 현재까지 대통령실 입장이다. 내부적으로 '임명 강행'과 '철회' 사이에서 득실 계산이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4 photo@newspim.com ◆ 여성 인재 중용 기조...정치적 부담 상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 인재 중용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대통령은 내각 여성 비율을 30%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으며, 여성가족부를 존치한 배경에도 그 같은 상징성이 깔려 있다. 실제로 강 후보자 외에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여성 후보자들이 줄줄이 청문회에 오르면서, 한 명의 낙마가 전체 균형을 흔드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적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강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이다. 만약 청문회를 거쳐 낙마할 경우, 이는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현역 의원 낙마' 사례가 된다. 이는 청문회 제도와 야당의 검증력을 키워주는 반면, 여당에겐 타격이 될 수 있다. 임명을 강행할 경우의 리스크도 작지 않다. 무엇보다 시민사회와 보좌진들 사이에 형성된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도덕성과 인사 기준 자체에 흠이 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사적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이후 공개된 텔레그램 메시지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 '버티기 인사' 반복시 내각 전체 불신 확산 우려 또한 임명 강행은 향후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도 불똥을 튀게 할 수 있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버티기 인사'를 반복하면, 결국 전체 내각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일부의 우려다. 대통령실은 16일 이후 여론 흐름 등을 토대로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까지 모두 지켜본 뒤, 장관 인선을 '패키지'로 정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권 초반 인사를 둘러싼 시험대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강 후보자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여성 인재 정책과 인사 기준, 여당 내 권력구도와도 맞물린 상징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 역대 회장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파트너이자 국민과 국회를 잇는 다리"라며 "그런 보좌진의 인격을 무시한 강 후보자의 갑질 행위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세조차 결여된 것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2025-07-16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