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조한승 9단이 지지옥션배 우승 문턱에서 또 한 번 최정 9단을 꺾었다.
조한승 9단은 2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8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본선 최종국에서 최정 9단에게 23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정을 상대로 승리, 우승을 결정지은 조한승(왼쪽). [사진= 한국기원] fineview@newspim.com |
마지막 주자 조한승 9단의 승리로 신사팀은 종합전적 12 대 11로 앞서며 3년 연속 우승 트로피(상금 1억 2000만원)를 들어올렸다. 조한승 9단은 지난 16·17기 대회에서도 최정 9단과 최종국에서 맞붙어 승리하며 우승을 결정지은 바 있다.
조한승 9단은 "이기게 돼서 기쁘다. 저보다는 최정 9단이 부담을 더 느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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