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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내년도 정부 예산안, 지역 역점사업 대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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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부산시 역점사업이 정부 예산안 대거 반영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7일 오후 2시 부산시 9층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정부 예산안에 부산시 역점 추진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 혁신의 핵심 인프라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비 9640억 원이 반영돼 2029년 말 개항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면서 "민성 8기 부산시정의 목표는 두 가지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7일 오후 2시 부산시 9층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정부 예산안 확정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24.08.27

이번 정부안에는 시의 교통·물류, 금융·창업, 디지털·신산업, 문화·관광 분야 역점사업들이 포함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과 혁신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먼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비 9640억(부지조성 및 접근 철도·도로 관련 공사·보상비)이 반영돼 2029년 말 개항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교통·물류 분야에는 낙동강 횡단하는 교량인 대저대교(172억원), 엄궁대교(138억원), 장낙대교(30억원) 등 건설 예산을 반영됐다.

가덕대교~송정 나들목(IC) 고가도로 건설(67억원),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728억원),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700억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100억원) 등이 반영돼 트라이포트 기반의 글로벌 물류허브를 구축한다.

금융·창업 분야에는 북항 글로벌 창업허브(71억)와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26억원),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57억4000만원), 그린스타트업 타운(10억원)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신산업 분야에는 미래차 전용플랫폼 핵심부품 지원 확장 현실(XR) 기반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25억원)과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1921억원),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48억원), 소형모듈원전(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구축(26억) 등이 반영돼 있다.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360억원),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20억원)와 선용품공급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3억7000만원) 등이다.

문화·관광분야에는 글로벌 허브 관광도시 도약의 동력이 된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43억5000만원)이 반영됐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의 일환으로 화명생태공원에 문화시설을 구축하는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7억8000만원), 스마트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에코 숲을 만드는 ▲기장 오션블루레일 조성사업(8억8000만원)이 새롭게 반영됐다.

시민 안전·건강, 친환경 분야 사업도 다수 반영돼 '모두가 살고 싶은 시민행복도시 부산' 실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송정지구 연안정비사업(5억4000만원), 지방 광역상수도(취수시설) 건설(57억원) 등이 반영됐다.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건립(40억6000만원), 생곡쓰레기매립장 매립시설 확충사업(22억7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박 시장은 "시의 역점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돼 부산 곳곳에 혁신의 파동이 퍼져 나갈 수 있게 됐다"면서 "연말 국회 예산심사가 남아있는 만큼, 부산시는 오늘부터 전열을 재정비해 내년에 꼭 필요한 예산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빠짐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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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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