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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아크테릭스 모회사' 아머 스포츠, 5일간 21% 상승...월가 긍정론 강화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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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실적 호조...아크테릭스·살로몬 성장 주도
中 매출 성장...프리미엄 포지셔닝 전략 성공
BofA, 테크니컬 의류 부문 성장...'매수' 추천

이 기사는 8월 22일 오후 4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크테릭스 모회사' 아머 스포츠, 5일간 21% 상승...월가 긍정론 강화 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올해 2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새내기주 아머 스포츠(종목코드: AS)의 주가가 최근 5거래일간 21% 넘게 뛰었다. 한국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아크테릭스와 겨울 스포츠 특화 브랜드 살로몬 등 유명 브랜드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월가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공개한 덕분에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아머 스포츠 주가는 2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공개한 이후 월가의 긍정론이 강화하면서 6월 이후 처음으로 13달러선을 넘어섰고, 19일 종가인 12.35달러에서 10.36% 오른 13.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시가총액이 71억5000만달러인 아머 스포츠는 실적 발표 전날인 1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 속에 21일 주가가 전일 대비 3.82% 상승한 14.15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실적 발표 후 주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정리해 봤다.

아머 스포츠의 윌슨 테니스 라켓 [사진=블룸버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의 로레인 허친슨 애널리스트는 최근 실적과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아머 스포츠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19달러로 제시했다. 허친슨은 아머 스포츠가 아크테릭스와 살로몬 브랜드 주도의 강력한 판매 성과, 매출총이익률 개선, 낮은 세율 덕분에 자신의 추정치를 앞지르는 견고한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회사의 미래 전망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매출이 크게 증가해 왔고 앞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능성 의류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아크테릭스 브랜드의 공격적인 매장 출시 계획과 함께 북미 시장에서 아머 스포츠의 확장 잠재력을 고려해 허친슨의 낙관론이 한층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허친슨은 중화권에서 아머 스포츠의 주요 브랜드 매출이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인 만큼 중화권 내 아머 스포츠의 입지가 강력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브랜드들의 전략적 프리미엄 포지셔닝, 아웃도어 부문의 성장, 중국 시장에 대한 경영진의 전문성 등이 허친슨의 긍정적인 전망에 기여하는 데다가 앞으로 예상되는 살로몬의 매장 수 증가와 업체의 신발 사업에 대한 호의적인 피드백도 '매수' 투자의견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아머 스포츠의 중국 의존도에 대해서는 월가에서도 워낙 의견이 분분한 부분이라 BofA의 긍정적 분석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아머 스포츠는 지난 2019년 중국 최대 스포츠 의류업체인 안타 스포츠에 인수된 데다가 중국 매출 비중 또한 상당하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기회이면서 한편으로 리스크가 될 수 있는 중국 익스포저와 관련해 "최근 중국 부동산 위기와 지방정부 부채 위기로 중국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추세"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BofA는 이익률(마진) 측면에서는 회사의 최고 마진 사업인 아크테릭스가 재고 관리 개선에 힘입어 향후 몇 년 동안 계속해서 마진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머 스포츠의 기업가치 배수(EV/EBITDA)가 스포츠용품 기업들의 평균보다 약간 낮은 가운데 허친슨은 동종업체 대비 아머 스포츠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는 목표주가(19달러)를 제시했다.

파리의 살로몬 매장 [사진=아머 스포츠 제공]

웰스파고의 아이크 보루차우 애널리스트는 아머 스포츠의 견고한 실적과 거시 경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미래 전망을 나타내는 여러 요인을 고려해 '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보루차우는 아머 스포츠가 2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을 달성하며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데다가 이익률도 크게 개선됐고, 지속적인 모멘텀과 브랜드 파워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여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주목했다.

아울러 보루차우는 아머 스포츠가 스포츠용품과 아웃도어 제품이라는 특정 카테고리에서 영향이 적은 중국의 험난한 판촉 환경을 헤쳐 나가기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윌슨을 중심으로 한 SG&A(판매 및 일반 관리비) 레버리지와 채널 재고 개선 등 경영진의 전략적 움직임은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가 주도하는 미국 시장에서의 유망한 성장과 견조한 소비자 직접 판매(D2C) 실적 또한 웰스파고의 '매수' 투자의견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지역별 격차에도 불구하고, 특히 중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반적인 성장 궤적이 아머 스포츠의 주가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모간스탠리의 알렉산드라 스트래튼 애널리스트는 '보유' 투자의견을 고수하면서 목표주가를 15달러로 제시했다. 스트래튼은 기능성 의류와 아웃도어 퍼포먼스 부문의 인상적인 성과가 매출을 늘리고 이익률 상승을 이끌었다는 점에 주목하는 한편, IPO 이후 일관된 실적을 구축할 필요성과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관리의 내재적 변동성,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 2차 공모 가능성 등 여러 가지 도전과제로 인해 아머 스포츠의 단기 주가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트래튼은 아머 스포츠의 긍정적인 분기 실적과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및 시장 역학 관계와 관련된 기저 위험 사이의 균형을 반영해 '보유'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기능성 의류 부문은 IPO 이후 꾸준히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며 장기 투자에 대한 강력한 스토리를 제시하고 있지만, 다른 부문의 실적 일관성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그는 볼과 라켓 스포츠 부문이 3개 분기 연속 실적이 저조한 데 대해 아머 스포츠가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인한 변동성 위험을 부각시켰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험 요인과 더불어 중국 시장에 대한 회사의 상당한 익스포저와 2차 공모의 가능성 등을 모두 고려해 목표주가를 변경하지 않고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 경제 매체 CNBC 집계에 따르면 아머 스포츠를 커버한 14개 투자은행(IB) 중에 4곳이 '강력 매수', 9곳이 '매수'를 추천했고, 1곳이 '보유' 의견을 냈다. '시장수익률 하회'나 '매도' 의견은 한 곳도 없었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현재 주가보다 29.23% 높은 18.17달러로 집계됐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21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5달러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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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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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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