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우리금융 자추위 내달 예정···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가능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당국 임종룡·조병규 연일 저격, 징계 절차 돌입
조사 결과 따라 법적 리스크 확대 우려
내달 승계 프로그램 가동, 대내외 부담감 변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당국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과 관련된 350억원 규모 부정대출 사태와 관련해 임종룡 회장 및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현 경영진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부정대출을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적법한 절차를 무시했다며 연일 공세를 높이는 형국이다.

경영진 책임론이 확산되면서 올해말 임기 종료를 앞둔 조 행장의 연임 여부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당국 조사 결과에 따라 조 행장 뿐 아니라 임 회장을 둘러싼 경영 리스크까지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를 둘러싼 논란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국내 17개 은행장과의 간담회에 입장하며 금융사고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6.19 yym58@newspim.com

2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취임한 조 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 전임 이원덕 행장의 사의로 잔여임기를 승계했기 때문에 온전한 임기(2년)를 채우지는 못하는 형국이다.

통상 임기 만기 3개월전 연임 또는 후임을 결정하는 프로세스가 가동된다는 점에서 이르면 내달부터 우리금융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본격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연임이 유력하게 전망됐지만 이번 부정대출 사태로 상황은 급변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직접 거론한 경영진 책임론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들이 대거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징계 가능성이다.

현재 금감원은 임 회장과 조 행장 등 우리금융(은행) 경영진들이 이르면 지난해 3분기, 늦어도 올해 3분기에는 부정대출 여부를 인지했음에도 은행법에 명시된 금융사고 보고·공시 의무인 '지체없는 보고 및 공시'를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은행법 54조(임원이 은행법 위반 사안으로 건전한 운영을 크게 해칠 경우)에 따라 해당 임원에게 ▲업무집행정지 ▲해임권고(주총) ▲경고 등의 징계가 가능하다. 경고의 경우 문책경고 이상(중징계)을 받으면 연임은 물론 3~5년간 금융권 취업 제한도 받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영진이 부정대출을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적법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건 사실관계로 입증된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사례를 감안할 때 최종 징계 결정까지는 6개월에서 1년 가량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조 행장이 연임된 후 당국 징계로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불가능해지는 사태가 발생할수도 있다는 의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8.08 choipix16@newspim.com

징계와는 별개로, 금융당국이 이번 사태를 내부통제 강화 계기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조 행장 연임을 결정하기에는 대내외 부담이 너무 크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금감원은 이미 관련 임직원에 대한 엄청 조치와 함께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 및 강화 방침도 여러차례 강조한바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사실상 금융당국이 현 경영진이 책임지라는 시그널을 강하게 준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부정대출이 일어난 은행의 최고책임자의 연임을 결정하는 건 쉽지 않은 과제"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라 임 회장 관련 경영 리스크 확대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임 회장의 임기종료 시점은 2026년 3월. 금융권에서는 이번 사태가 임 회장 잔여 임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지만 연임 가능성이 조기에 차단되는 결과로는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금융당국이 책무구조도 시행 등 내부통제강화를 금융그룹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고 이미 현 정부에서 지주회장 세대교체에 직간접적으로 관련한 사례가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통상 은행장 임기 만료 3개월전에 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건 맞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 등을 확정된바 없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는 금융당국 및 수사당국 조사 등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회장은 이날 오전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의 뜻을 거듭 밝히고 임직원들에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검토와 올바른 기업문화 정립 대책 강구 등을 강하게 주문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