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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4 뉴미디어 콘텐츠상' 대상에 '남남'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14:08

최종수정 : 2024년08월28일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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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 활성화 위해 규모 3700만원으로 확대
'2024 BCWW' 연계 진행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2024년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을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서비스된 우수 영상콘텐츠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미디어 사업자 포상을 통해 국내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환경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2024 국제방송영상콘텐츠마켓(BroadCast WorldWide, BCWW)과 연계해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 뉴미디어 콘텐츠' 시상식 대상과 각 부문 수상자들. [사진=콘진원] 2024.08.28 alice09@newspim.com

콘진원은 이번 시상식에 앞서 약 한 달간 국내 우수 영상 콘텐츠 및 미디어 사업자를 모집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편) ▲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4편) ▲특별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2편) 총 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상훈별로 각각 1000만원, 500만원, 350만원 등 총 3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는 K콘텐츠의 다양성 제고 및 제작사 격려 차원에서, 기존 다큐멘터리/교양 부문을 '웹다큐멘터리'와 '웹교양' 두 개 부문으로 분리해 기존 6개에서 7개 상으로 시상 규모를 확대했다.

대상은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남남'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현실의 모녀와 가족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일본, 미주, 유럽 시장에 수출되며, K콘텐츠의 세계화 확대에도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여성 서사의 변주를 보여준 작품으로, 기존의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가족 관계를 참신하게 풀어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작품상 드라마 부문 우수상은 '배달앱 리뷰왕이 된 무명의 소설가'라는 신선한 설정의 ▲21스튜디오(스튜디오 SAG 공동제작) '리뷰왕 장봉기'가 선정됐다. 초저예산 작품임에도 입소문만으로 국내 주요 OTT 플랫폼에서 인기드라마 최고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예능 부문 우수상은 서로에 대한 정보를 모른 채 메신저앱으로 대화를 하는 동안 상대방의 취향을 알아가는 ▲플레이리스트의 '셀폰KODE 2024'가 수상했으며 채널 구독자 수가 72만 명 이상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교양 부문은 숏폼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20분짜리 1:1 인터뷰라는 정공법을 택한 ▲이오스튜디오의 '최성운의 사고실험'이 선정됐다. 섬세한 인터뷰 구성으로 각계의 다양한 인사들의 진솔한 인터뷰를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다큐멘터리 부문은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강우 현상에 대처하는 세계 5개의 주요 도시 사례를 심층적으로 파헤친 ▲동아사이언스의 '침수도시'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단순히 기상변화와 폭우로 인한 현상을 조명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도시별 대처 및 해결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는 점이 선정에 주요한 역할을 하였다.

국내 뉴미디어 방송영상 콘텐츠산업의 발전과 확산에 기여한 미디어 사업자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에는 ▲티빙과 ▲LG유플러스가 그 사업역량과 기여도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티빙은 현재 국내 1위 OTT 사업자로서 탄탄한 팬덤을 갖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비스 만족도 면에서도 높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안정적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시간 뉴스, 스포츠 중계 및 자체 제작 콘텐츠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글로벌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면서, 방송 영상산업의 중심이 뉴미디어 콘텐츠 영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라며 "국내외 경쟁 심화, 제작비 상승 등 도전과제가 많아진 만큼, 앞으로도 매력적인 뉴미디어 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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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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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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