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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중대재해 사망자 2.4% 늘어난 296명...'아리셀 화재' 영향 7명 증가

기사입력 : 2024년08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8월29일 12:00

고용부, 2024년 2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발표
2분기 누적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 266건·296명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올해 2분기 중대재해 사망건수는 줄어든 반면 사망자 수는 증가했다.

지난 6월 27일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가 23명으로 집계되면서 사망건수 대비 사망자 수가 많이 늘어난 결과다.   

◆ 2분기 사망건수 줄고 사망자 증가…"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영향"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누적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296명, 사망건수는 26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사고사망자는 7명(2.4%) 증가했고, 사망건수는 18건(6.3%) 줄었다.

정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사업장에서 발생한 업무로 인한 사망사고 중 사업주의 '법 위반 없음'이 명백한 경우를 제외하고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로 집계·분석한다. 즉 사업주의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만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에 포함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사고건수는 감소했으나, 대형사고의 영향(화성 화재사고 23명 사망)으로 사고사망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사고사망자는 건설업이 130명(1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명(11.6%) 감소했고, 건수로도 17건 줄었다. 제조업은 95명(69건)으로 사고사망자는 14명(17.3%) 증가한 반면, 사망건수는 11건(13.8%) 감소했다.

반면 기타업종 사고사망자는 71명(6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명(16.4%) 늘었고, 건수도 10건(16.9%)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경기영향 등으로 건설업에서는 사고사망자 수가 감소했으나, 제조업 50인 이상 중심으로 사고사망자 수가 증가하며 전체 사망자수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규모별 사고사망자는 50억 미만이 155명(152건)으로 전년 대비 24명(13.4%) 감소했고, 사고건수도 23건(13.1%) 줄었다. 전년 대비 건설업에서 12명(-13.3%), 11건(-12.5%) 감소했고, 제조업에서도 각각 18명(-34.6%), 18건(-34.6%) 줄었다. 반면 기타업종은 6명(16.2%), 6건(17.1%) 늘었다. 

50인(억) 이상 사고사망자는 141명(114건)으로 각각 31명(28.2%), 5건(4.6%)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건설업은 5명(-8.8%), 6건(-10.5%) 감소했지만, 제조업은 32명(110.3%), 7건(25.0%) 증가했다. 기타업종도 4명(16.7%), 4건(16.7%) 늘었다. 

올해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 5~50인(억) 사고사망자는 98명으로 전년 대비 14명(-14.3%) 감소했다.   

◆ 떨어짐·부딪힘·깔림 사고 줄고 끼임·물체에 맞음 사고 증가

유형별 사고 사망자는 떨어짐, 부딪힘, 깔림·뒤집힘, 무너짐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반면, 끼임, 물체에 맞음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떨어짐 109명(36.8%), 부딪힘 21명(7.1%), 깔림·뒤집힘 21명(7.1%)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명(-1.8%), 12명(-36.4%), 5명(-19.2%) 감소했다. 반면 기타 64명(21.6%), 끼임 41명(13.9%), 물체에 맞음 40명(13.5%)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명(42.2%), 6명(17.1%), 1명(2.6%) 증가했다. 기타 사고로는 화재·폭발 35명(169.2%), 감전 4명(33.3%), 중독 3명(50.0%) 등이다. 

주요 기인물별로는 '건축·구조물 및 표면'이 110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운반 및 인양 설비·기계' 63명, '부품, 부속물 및 재료' 42명 순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건축·구조물 및 표면'(5명, 4.8%), '부품, 부속물 및 재료'(28명, 200.0%), '제조 및 기공 설비·기계'(3명, 10.3%), '기타 기인물'(2명, 10.5%)에서 증가했다. 반면 '운반 및 인양 설비·기계(-17명, -21.3%), '건설 설비·기계'(-7명, -26.9%), '그 외 운송수단'(-7명, -87.5%)에서 감소했다.

광역지방자치단체별 사고사망자는 경기(104명), 경남(29명), 서울(22명), 부산(20명), 경북(19명), 충남(16명), 전북(15명), 전남(15명) 순으로 발생했다. 전년 대비 경기(22명), 경남(7명), 울산(5명), 대구(2명) 등에서 증가한 반면, 충남(-8명), 경북(-7명), 대전(-4명), 인천·강원·세종(-3명) 등은 감소했다. 

한편 고용부는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유사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통해 발표(8.13)한 외국인 근로자 및 소규모 사업장 안전 강화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기·경기적 요인 등을 살펴, 사고 다발 업종에 대해 유해・위험요인 집중 점검, 업종별 간담회 등 정책 수단을 총 동원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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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무죄, 尹 탄핵 영향 없을 것"48.9%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가운데, 국민 절반은 이 대표 선고 결과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45%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항소심 무죄 판결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48.9%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고 응답했고, 이어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9.4%, '잘 모름' 11.7%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40.2%,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50.3%, '잘 모름' 9.6%로 집계됐다. 여성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8.7%,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7.5%, '잘 모름' 13.7%였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40대에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20대(만 18세~29세)는 '영향을 미칠 것 같다' 43.5%,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39.3%, '잘 모름' 17.2%, 30대는 '영향을 미칠 것 같다' 47.3%,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4.8%, '잘 모름' 7.8%, 40대는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2.6%,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62.5%, '잘 모름' 4.8% 등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7.2%,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54.8%, '잘 모름' 7.9%, 60대는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8.3%,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9.0%, '잘 모름' 12.7%, 70대는 이상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9.6%,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38.8%, '잘 모름' 21.6% 등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유일하게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응답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45.2%,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3.8%, '잘 모름' 11.0%로 집계됐다. 반면 경기·인천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9.1%,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7.3%, '잘 모름' 13.5%, 대전·충청·세종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9.2%,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54.4%, '잘 모름' 6.4%, 강원·제주는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1.9%,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61.8%,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3.7%,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53.5%, '잘 모름' 12.8%, 대구·경북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45.0%,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6.1%, '잘 모름' 8.9%, 광주·전남·전북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5.9%,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8.0%, '잘 모름' 16.1%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분석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9.8%,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52.1%, '잘 모름' 8.0%로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42.2%,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5.5%, '잘 모름' 12.2%로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5.6%,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54.4%, '잘 모름' 10.0%이었고, ▲개혁신당 지지층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42.8%,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8.5%, '잘 모름' 8.7% ▲진보당 지지층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44.1%,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36.6%, '잘 모름' 19.2% ▲기타 정당 지지층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28.3%,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51.2%, '잘 모름' 20.5% ▲지지 정당 없음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28.9%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5.2% '잘 모름' 25.8%로 나타났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헌법재판소와 사법부는 전혀 다른 기관이기 때문에 헌법재판소가 (사법부의) 영향을 받아서 선고한다는 건 이상하다"며 "국민들은 아주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정치평론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법재판소가 정무적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기관이기 때문에 혹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국민도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의 무죄 판결은 여권과 야권 간의 정치적 긴장감이 극도로 표출돼 대중의 정치적 인식이 바뀔 수 있는 요소가 존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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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3%·국힘 34.8%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5%p(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ARS(자동 응답 시스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3%로 나타났다. 약 2주 전 진행된 조사(41.7%)보다 5.6%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8%였다. 직전 조사(43.3%)와 비교해 8.5%p나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5%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0%,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7%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60대, 국민의힘은 만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만18세~29세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9.1%, 혁신당 5.1%, 개혁신당 4.5%, 진보당 2.7%, 지지정당없음 7.1%, 잘모름 2.2%였다. 30대는 민주당 49.4%, 국민의힘 33.1%, 혁신당 4.0%, 개혁신당 2.0%, 기타다른정당 2.2%,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6%였다. 40대는 민주당 61.9%, 국민의힘 18.6%, 혁신당 3.4%, 개혁신당 2.2%,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1.6%, 지지정당없음 10.3%, 잘모름 1.2%로 나타났다. 50대는 민주당 54.4%, 국민의힘 29.8%, 혁신당 3.8%, 개혁신당 1.8%,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2.3%, 지지정당없음 7.1%였다. 60대는 민주당 44.0%, 국민의힘 39.3%, 혁신당 3.6%, 개혁신당 1.1%, 진보당 0.5%, 지지정당없음 11.5%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1.9%, 민주당 31.0%, 혁신당 3.4%, 진보당 2.2%, 개혁신당 0.6%, 기타다른정당 2.7%, 지지정당없음 7.5%, 잘모름 0.7%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4.0%, 개혁신당 3.5%, 혁신당 3.3%, 진보당 2.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9.2%, 무응답 1.9%였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4.4%, 혁신당 2.6%, 개혁신당 2.1%,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9.7%, 무응답 0.3%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1.8%, 국민의힘 32.6%, 혁신당 3.9%, 개혁신당 1.9%,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8.1%였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3.1%, 민주당 42.0%, 혁신당 4.1%, 진보당 1.5%, 지지정당없음 7.0%, 잘모름 2.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38.3%, 혁신당 4.5%, 진보당 2.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없음 9.5%, 잘모름 0.8%였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39.7%, 국민의힘 38.0, 혁신당 7.5%, 개혁신당 3.0%,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9.8%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0.5%, 국민의힘 27.6%, 혁신당 4.1%, 개혁신당 1.0%,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3.8%, 무응답 0.9%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5.4%, 혁신당 3.9%, 개혁신당 3.1%,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0.8%, 지지정당없음 9.7%, 잘모름 0.4%였다. 여성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34.1%, 혁신당 3.8%, 진보당 1.8%, 개혁신당 0.9%,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8%, 잘모름 1.1%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60대와 영남지역에서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은 강화됐고, 중도층의 태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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