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정식 고용부 장관, 대형건설사 대표 질타…"대형 건설현장 사망사고 집중"

기사입력 : 2024년07월09일 15:00

최종수정 : 2024년07월09일 16:46

고용부, 9일 '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 개최
국내 주요 건설사 13곳 대표이사 참석
제일건설·대방건설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
"사망사고 다발 회사, 영업 정지·입찰 제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대형 건설현장에 사망사고가 집중되는 것은 여전히 경영자의 노력이 현장을 바꾸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건설업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열고 "현장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경영자의 노력은 의미를 찾을 수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사 13곳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고용부는 최근 건설업 중대재해가 전반적으로 줄었으나 주요 건설사 시공현장에서는 잇달아 발생해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대형 건설사의 적극적인 역할 당부를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사망사고가 없었던 제일건설·대방건설의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 이후 효과적인 중대재해 감축 방안에 대해 토론이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주요 건설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근 주요 건설사 시공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당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철 삼성물산 최고안전책임자,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서영재 디엘이앤씨 대표,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승모 한화건설부문 사장,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이사, 김경수 제일건설 최고안전책임자, 김원철 서희건설 대표,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경제 고용노동부 건설산재예방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건설사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영업정지와 함께 공공공사 입찰참가 제한을 요청하는 등 가용한 수단을 모두 활용하여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2024.07.09 yym58@newspim.com

고용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2022년 129명, 2023년 117명, 2024년 110명이었다. 이 중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공사금액 800억원 이상 현장의 사고사망자 수는 차례대로 20명, 10명, 19명으로 늘었다.

이 장관은 "시공순위 20위 내의 건설사 중에서도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건설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고 지적하고 주요 건설사 대표들을 상대로 "협력업체가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무리하게 작업하고 있지 않은지, 안전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적정한 공기 연장이나 설계 변경 등 합리적인 요청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기본적인 안전조치 미준수로 인해 발생하는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고,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건설사는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영업정지와 함께 공공공사 입찰참가 제한을 요청하는 등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장관은 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화재를 언급하며 외국인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건설현장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가 혼재해 현장의 위험요인과 필요한 안전조치를 정확히 전달하기 더욱 어렵다"며 "위험 작업별 안전조치를 영상과 그림 등을 활용한 비언어적 기반 교육으로 제공하고 비상상황 대피요령은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체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장관은 "폭염과 장마가 끝날 때까지 CEO·CSO가 직접 현장의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대방건설 안전관리 우수사례 [자료=고용노동부·대방건설] 2024.07.09 sheep@newspim.com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