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유해란, 연장서 고진영 꺾고 FM 챔피언십 정상…통산 2승

기사입력 : 2024년09월02일 09:22

최종수정 : 2024년09월02일 10:19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해란이 연장 승부에서 고진영을 따돌리고, 11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6598야드)에서 열린 신설 대회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2라운드 10언더파 62타에 이은 징검다리 맹타.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해란이 2일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든 채 활짝 웃고 있다. [사진=LPGA] 2024.09.02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해란이 2일 FM챔피언십 4라운드 2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LPGA] 2024.09.02 zangpabo@newspim.com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가 된 유해란은 전날 선두였던 고진영과 동타를 이룬 뒤 1차 연장전에서 파를 지키며 보기에 그친 고진영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57만 달러(약 7억6000만원).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안으며 신인왕을 차지했던 유해란은 11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양희영 이후 올 시즌 한국 선수 두 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였던 고진영은 전반에 이글 2개로 4타를 줄였으나 후반 들어 티샷이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고진영은 10번 홀(파4) 티샷이 왼쪽 풀숲에 빠져 찾지 못했고, 네 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려 보기를 써내면서 유해란과 앨리슨 코푸즈(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내줬다.

유해란은 1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 단독 선두가 됐다. 그러나 16번 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고, 고진영이 14번 홀(파4)에서 중거리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공동 선두가 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고진영이 2일 FM 챔피언십 4라운드 2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LPGA] 2024.09.02 zangpabo@newspim.com

이후 기상 악화로 2시간가량 경기가 중단됐고, 유해란과 고진영 모두 타수를 더 이상 줄이지 못하며 연장전이 성사됐다.

18번 홀(파5)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유해란은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고진영의 샷은 그린을 넘어갔다. 고진영의 어프로치는 그린을 타고 많이 흘렀고, 파 퍼트는 홀을 지나쳐버렸다. 유해란은 침착하게 2퍼트로 마무리하며 대회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우승을 노린 고진영은 시즌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류루이신(중국)이 공동 3위(14언더파 274타)에 올랐고, 지노 티티꾼(태국)과 코푸즈가 공동 4위(13언더파 275타)로 뒤를 이었다.

이소미는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공동 15위(7언더파 281타), 양희영과 최혜진은 공동 25위(6언더파 282타)에 올랐다. 이정은은 이날 9타를 줄여 공동 71위에서 공동 30위(4언더파 284타)로 뛰어올랐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