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폭·내화·내진 유리 커튼월 등 우수 성과
2024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시상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연구개발 7건을 2024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은 해당 분야 연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재난안전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수상작 주요 내용=행안부 제공2024.09.02 kboyu@newspim.com |
수상 대상은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무총리상에는 '에너지 관련 시설물 사고 예방을 위한 철강 소재 국산화 및 신소재 개발'이 선정됐다.
한국재료연구원 장재훈 책임연구원이 연구한 이 기술은 원자력 발전에서 사용 후 핵연료 보관에 활용이 가능하고, 구조물에 사용되는 철강 부품의 내구성 향상을 통해 구조물 붕괴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생활안전사고 예방 실감 시뮬레이터 기술 구현(권승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TV 유휴대역 릴레이 기지국 실증 및 사업화(유호상 이노넷 대표이사) ▲재난안전사고 대응 방폭·내화·내진 유리 커튼월(진문호 에이모스 연구이사) 등 6건에 돌아갔다.
국무총리상과 행안부장관상 수상 업체에는 각각 2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앞으으로 수상 대상 연구개발 성과들이 향후 상용화되면 각 분야 재난·사고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경 재난안전본부장은 "정부는 국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우수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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