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애플, 바티 에어텔과 제휴로 印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 확대 나서

기사입력 : 2024년09월02일 16:16

최종수정 : 2024년09월02일 16:16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애플이 현지 업체와 손잡고 인도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2일 더 이코노믹 타임즈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인도 2위 이동통신사업자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 에어텔)과 제휴 관계를 맺고 에어텔 프리미엄 고객에게 음악 및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억 8100만 명에 달하는 에어텔 고객이 애플 뮤직 및 애플 TV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매체는 에어텔과의 제휴에 대해 "지금까지 인도 제조업에 집중했던 애플이 이제는 인도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선 것"이라며 "인도 제2대 이통사와의 파트너십은 콘텐츠 시장에서 스포티파이(Spotify)와 월트 디즈니 같은 경쟁사에 뒤쳐져 있는 애플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인도 엔터테인먼트 시장 규모는 총 280억 달러(약 37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경우 스포티파이가 약 300만 명, 가나(Gaana)가 약 140만 명, 윙크(Wynk)가 약 50 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고, 애플 뮤직 유료 가입자 수는 약 20만 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에서는 약 38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디즈니 플러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넷플릭스는 약 1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디즈니는 최근 현지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인도 내 미디어 사업을 통합하기로 했다. 

인도 뉴델리에 있는 애플 매장 앞에서 대기 중인 보안요원 [사진=블룸버그통신]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