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4일 고등학생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생 등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9월 모의평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예정자들에게 수능시험에 대한 준비도를 진단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과 수준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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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수능 시험 적정 난이도 유지를 위해 응시예정자 학력수준을 미리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치뤄지는 9월 모의평가는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성된다. 단 필수 영역인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시험 주요 사항으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성됐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 총 17과목 중에서 2과목까지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또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운영돼 9등급에 따른 등급이 제공된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지역 내 59개 고등학교에서 1만 2267명, 9개 학원시험장에서 1890명 등 총 1만4157명이 응시할 예정으로 작년 9월 모의평가 대비 262명이 증가했다.
시교육청에서는 9월 모의평가 실시 후 대학진학정보소식지를 통해 출제경향 분석과 고난이도 문항 분석, 수능 대비 학습 전략 등을 제시해 수험생과 학부모 대입지원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개인별 9월 모의평가 성적분석과 이를 통한 각종 진학상담활동을 비롯하여 단위학교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조진형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수험생이 수능 시험 전에 자신의 학업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수시전형 지원 전략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이 결과를 활용해 다양한 진로 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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