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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9월" 첫 거래일 뉴욕증시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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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지표 약세에 침체 우려 재부각
나스닥 장중 2% 넘게 밀리는 등 주요 지수 약세
9월 역사적으로 약한 달…거래량 늘고 변동성 확대
6일 8월 고용 보고서 '촉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증시가 가장 약한 달로 알려진 9월 정규 거래가 개시된 3일 오전(현지시간)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주식시장에서는 강한 매도세가 펼쳐지고 있다.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1시 4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08% 내린 4만1113.26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38% 밀린 5570.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3% 하락한 1만7317.96을 가리키고 있다.

이미 약세 출발한 주요 지수는 제조업 지표 발표 이후 낙폭을 키웠다. 공급 관리자협회(ISM)가 공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를 기록했다. 이는 8개월간 최저치였던 7월의 46.8보다 다소 상승한 수치지만 5개월간 위축세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픽테트 애셋 매니지먼트의 아룬 사이 선임 멀티애셋 전략가는 "성장에 대한 공포가 너무 빨리 사라졌다는 것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7%대 급락 중인 엔비디아를 필두로 기술주는 뚜렷한 약세다. 애플과 알파벳은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도 1%대 밀리고 있다. 다만 테슬라는 소폭 상승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04 mj72284@newspim.com

◆ 역사적으로 9월은 약한 달

9월은 통상적으로 주식시장이 약한 달로 여겨진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928년 이후 S&P500지수는 9월 평균 1.2% 하락했으며 44.3%의 확률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9월 평균 1.1%, 0.9%의 약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9월 다우지수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1897년 이후 41.7%, 나스닥 지수의 경우는 1971년 이후 54.1%였다.

최근 4년간 9월 주식시장도 이 같은 약세 추세를 보여줬다. 9월 S&P500지수는 2020년 4%, 2021년 5%, 2022년 9%, 2023년 5%씩 하락했었다.

전문가들은 트레이더들이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름이 끝나고 9월 데스크로 복귀하며 주식 거래량과 변동성이 함께 확대한다고 입을 모은다. 소파이의 리즈 영 토머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여름휴가 사이클이 9월에 끝나고 사람들은 다시 데스크로 돌아와 주식을 거래하기 시작한다"며 "9월은 한 해 중 2번째로 주식 거래량이 많은 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대선이 고작 두 달 앞으로 가까워진 점 역시 이번 달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대선이 치러지는 해 S&P500지수의 역사적 흐름을 보면 9월부터 대선일까지 주식시장이 약하거나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 6일 고용 지표가 당분간 시장 분위기에 관건

투자자들은 오는 6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8월 고용 지표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이 최근 인플레이션보다 고용시장으로 정책의 초점을 옮겨가면서 이번 고용 보고서는 이번 달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금리 인하의 폭을 결정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8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6만2000건으로 집계돼 지난달 11만4000건에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실업률은 7월보다 0.1%포인트(%P) 낮은 4.2%일 것으로 기대했다.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보고서는 최근 약세와 고용 건수의 하향 조정 후 분명히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살 과티에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보고서는 언제나 미국 월간 경제 지표 중 더 중요한 것 중 하나로 여겨지지만, 그 중요도가 확실히 확대됐다"면서 "연준의 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더 많은 관심이 다음 고용 보고서에 집중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이 반등했을 것이라는 기대를 깨고 신규 고용이 오히려 둔화했다면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고용이 10만 건 미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50bp(1bp=0.01%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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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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