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한반도 비핵화 불변...北과 조건없는 대화 열려있어"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06:14

최종수정 : 2024년09월05일 06:14

국무부, 북핵 물론 한국내 핵무장 주장에 반대 입장 확인
켑키 부차관보 "北, 대화 거부하고 도발하면 조치 취할 수 밖에 없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는  4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의 독자 핵무장론과 한국 내 미국 전술핵무기 재배치론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언급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한국에 대해서도 독자 핵무장이나 핵무기 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확인한 셈이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 [사진=C-SPAN 캡처]

워싱턴 DC에서는 이날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가 열려 북핵 도발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핵우산 강화와 양국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편 로버트 켑키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관계 콘퍼런스' 기조 연설에서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면서 "미국은 여전히 외교에 헌신하고 있으며,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기꺼이 관여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대화가 이뤄진다면 핵무기 등 안보 이슈뿐만 아니라 인권 문제,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 인도적 문제도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켑키 부차관보는 "만약 북한이 우리의 관여 노력을 거부하고 계속 도발을 한다면 미국은 우리 자신과 우리의 동맹들을 지키기 위한 조처들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