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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삶 중추인 '공간'과 '소리' 탐구한 광주비엔날레,논란속 대장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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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국 72작가,동시대 공간·소리 탐구
삶의 터전과 예술 공존의 가능성 실험
역대 최대 규모의 31개 파빌리온,국가관과 기관,도시 참여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올해로 창설 30주년을 맞는 광주비엔날레가 지난 9월 7일 광주시 전역에서 막을 올렸다. 대마초 흡입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작가에게 비엔날레측이 제작비를 지원해 작품을 설치(커미션 워크)하게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1일까지 86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우리 고유의 창작공연인 판소리를 '21세기 사운드스케이프'로 해석해 인간 삶의 중추인 공간과 사운드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확장시킨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선보였다. 

[광주=뉴스핌] 제15회 광주비엔날레 2전시실에 설치된 아르마니아계 리투아니아 작가인 안드리우스 아루티우니안(33)의 '아래', 2024. 역청(석유 추출물), 금속, 진동 코일, 가변 크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션.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9.09 art29@newspim.com

전세계 30개국에서 72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나온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프랑스의 미술평론가이자 큐레이터인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가 예술감독을 맡아 진행했다. 베니스비엔날레, 리옹비엔날레, 타이페이비엔날레 등을 디렉팅해 서구 미술계에서는 지명도가 높은 부리오 감독은 이번에 모두 살아있는 작가들의 신작 위주로 비엔날레를 구성했다.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본전시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과 31개 파빌리온으로 짜여졌다. 광주시 북구 용봉동의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양림동 8곳에서는 인류 공동체를 향한 '연대와 성찰의 화음'이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부리오 감독은 판소리 은유로 동시대의 공간과, 인간및 사회의 여러 목소리를 탐색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성찰했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제 15회 광주비엔날레 1전시실에 설치된 벨기에 작가 피터 부겐후트(63)의 대형 작품. 작가는 집먼지가 덮힌 혼합매체로 '맹인을 인도하는 맹인'이란 입체 작품을 제작했고, 같은 제목의 평면 회화도 출품했다. 2018/2023 [사진=광주비엔날레] 2024.09.09 art29@newspim.com

 ◆30개국 72 작가, 지역성+세계성 결합 실험적 전시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지난 6일 국내외 기자들을 상대로 한 설명회에서 이번 비엔날레는 '판'(공간)과 '소리'의 내러티브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문제를 탐구했다고 했다. 또 비엔날레를 한편의 영화처럼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 "왜 비엔날레의 주제를 하필이면 '판소리'로 했느냐"는 질문에 부리오 감독은 "소리꾼과 관객, 마당이 어우러지는 판소리는 '공연'인 동시에 '공간'이다('판'이 곧 공간 아니냐?), 이에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의 의미를 들여다보고, 그 안에 담긴 존재들의 '소리'를 돌아보았다"며 "걸어들어갈 수 있는 오페라를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를 두번 봤는데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공간'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부리오 감독은 판소리를 '샤머니즘의 한 갈래'라고 말해 우리의 '굿'과 착각한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냈다. 그가 판소리를 굿과 착각하며 현대미술에 판소리를 대입하고, 접목했다면 자칫 배가 산으로 간 것 아닐까 하는 걱정을 던졌다. 다행히 올 광주비엔날레는 산으로 가진 않았다. '21세기 사운드스케이프'를 목표로 주제와 소주제를 밀고 나가면서 맥락을 만들려 한 측면은 보였다. 하지만 아주 신선하거나, 아주 독창적이지는 않았고, 출발점인 '판소리'와 꽤나 멀어진 작업들이 많았다. 그 보다는 각국 예술가들은 세대, 문화, 나이, 성별, 지역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목소리를 시각화하는데 골몰했다. 전쟁, 기후위기, 환경파괴, 난민, 소외, 결핍, 억압 등 저마다의 이슈를 드러냈다. 

[광주=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제 3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는 영국 작가 해리슨 피어스(38)의 '원자가'  2024. 모듈형 키네틱 조각 및 사운드 설치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강, 실리콘, 나일론, 공압 자동화 시스템, 사운드 시스템), 가변 설치, 10분.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션. [사진=광주비엔날레]  2024.09.09 art29@newspim.com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세가지 소리 유형을 따라가며 전시관의 동선을 구성했다. 관객들은 '부딪침 소리', '겹침 소리', '처음 소리'라는 소리 패턴이 바탕이 된 전시실을 돌며 인류세 변이를 목격하게 된다. 

◆제1, 2 전시실 '부딪침 소리'(feedback effect)

'부딪침 소리'(전시실 1, 2) 섹션은 모든 것이 서로 인접함으로써 전염되고, 즉발적인 반향이 이어지는 우리 현실에 주목했다. 즉 인간활동으로 가득 찬 지구촌에서 날로 고밀도화된 사람간 종간 관계와 높은 밀도의 공간을 음성 이미지로 보여주고 있다. 

'부딪침 소리'는 수신기가 가까울 때 발생하는 독특한 소리다. 이는 고밀도로 인해 빚어진 지구촌의 불협화음이라는 본전시 화두와 연결된다. 전시의 첫 장은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거리에서 녹음한 소리를 바탕으로 작업한 에메카 오그보(47)의 작품 'Oju 2.0'(2022)으로 시작된다. 어두운 복도를 따라 걸으며 듣는 도시의 소음만으로도 라고스라는 도시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산업화와 세계화, 팬데믹, 기후변화로 인해 혼란에 빠진 인간들은 환경과 불협화음을 내며 오늘도 저마다의 삶을 영위 중이다.

'맹인을 인도하는 맹인'(2018-2023)이라는 연작 프로젝트를 시행 중인 벨기에 작가 피터 부겐후트(63)는 이번 비엔날레에 낡고 해진 폐기물을 마치 쓰레기 집하장처럼 쌓아놓았다. 집먼지까지도 작품에 사용해 폐기물에 피폐함을 더했는데 작가는 "내 작업은 어느 나라에 가져다 놓느냐에 따라 반응이 천차만별이다. 당연하다 생각한다"며 "나의 어두운 작업은 암담한 미래만 표현한 건 아니다. 맹인을 인도하는 게 맹인이라는 설정을 통해 이 시대 아이러니를 드러내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자연에서 노화와 쇠락은 오히려 생성과 변화와 연결되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광주=뉴스핌] 이영란 미술전문기자=제 3전시실에 설치된 미국 작가 맥스 후퍼 슈나이더(42)의 대형 키네틱 설치작품 '용해의 들판'(2024). 광주비엔날레 커미션이다. [사진=광주비엔날레] 2024.09.09 art29@newspim.com

제 2전시실의 한쪽 벽면을 아르메니아계 리투아니아 작가인 안드리우스 아루티우니안(33)은 검고 번쩍이는 역청(석유 추출물)으로 온통 칠갑을 했다. 작곡가겸 아티스트인 아루티우니안은 소리에 주목해 미술작업도 펼친다. 그가 비엔날레를 위해 제작한 '아래'(Below)(2024)는 석유 추출의 부산물인 천연 역청을 활용했다. 작가는 역청이 예부터 실용적 목적 외에 제의를 위해서 쓰였던 점에 착안하고, 역청이 지표면으로 올라올 때 발생하는 소리를 활용한 사운드 설치작품을 완성했다. 신화와 현대를 오가는 역청이라는 물성의 유동성과 정지된 형태감이 저주파 신호음과 어우러지며 공간을 장악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1전시실에는 문제의 작가 최하늘(33)의 '우는 삼촌의 방'이 설치돼 있다. 광주비엔날레가 제작비를 지원해 이번 비엔날레를 위해 작가가 제작한 '커미션 웍'이다. 최하늘의 작품 '우는 삼촌의 방'에서 '삼촌'은 한국 사회에서 소외된 존재, 즉 나이 들어가는 퀴어를 암시하는데 작가 자신을 은유하기도 한다. 해제되거나 분절된 신체들을 쌓거나 이으며 늘어뜨린 최하늘의 설치작업들은 이 땅의 퀴어들에게 바치는 '곡성'이다. 작가가 보여준 인간 형태는 내부에 작동기전을 숨기고 있는 매끈한 형태의 휴머노이드 로봇과는 달리 지극히 거칠고 조악하다. 그는 터지고 묶이고 뒤틀린 신체를 쌓거나 결합해 새로운 연대를 드러내고 있다.

[서울=뉴스핌] 광주비엔날레 1전시실에 설치된 최하늘(33) 작가의 작업 '우는 삼촌의 방'. 2024. 광주비엔날레가 제작비를 대고, 비엔날레를 위해 새로 제작한 설치작품이다. 최하늘 작가는 대마초 흡입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작가여서 그의 작품 출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9.12 art29@newspim.com

그간 최하늘은 국내외 미술계에서 '가능성이 보이는 작가'로 꼽혀왔다. 하지만 대마초 흡입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런 문제적 작가의 작품을 국민세금이 들어가는 비엔날레에 전시해도 되느냐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부리오 감독은 이번 비엔날레 구성에 최하늘의 작품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비엔날레측은 다각도로 검토한 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다층적 세계관 드러낸 3전시실 '겹침 소리'

제 3전시실의 '겹침 소리'(polyphony) 섹션에는 다층적 세계관에 주목하는 여러 작가의 작업이 나왔다. 한국의 미디어 아티스트 권혜원(49), 영국 출신의 미니멀리즘 작가 리암 길릭(60),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화가 앰버라 웰만(42) 등이 이 섹션에 참여해 각각 영상설치, 비디오신작, 회화를 출품했다.

독일 작가로 베를린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필립 자흐(40)는 '부드러운 폐허'(soft ruin)(2024)라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산책하다가 우연히 마주친 부화된 누에고치들이 공원 나무를 에워싼 장면과 의류를 공개적으로 교환하는 '프리 파일'에 착안한 평면 작품은 인간과 비인간, 폐기된 외피, 물질과 비물질을 넘나들며 새로운 세계를 상상케 한다.

미국 출신의 맥스 후퍼 슈나이더(42)의 '용해의 들판'(LYSIS FIELD)(2024)은 매우 장대한 스케일의 퍼포먼스 설치작업이다. 작금의 환경위기 속에서 생태학적 맥락을 탐구한 이 작품은 쓰레기더미서 찾아낸 오브제와 지역 폐기물에 인공 쓰레기폭포와 움직이는 모레 분화구로 초대형 연못을 만들었다. 유기체와 수생식물이 들어선 분지에는 검은 물이 콸콸 쏟아지고, 모래층과 분화구에는 자석공과 로롯기계에 의해 조작되는 움직이는 모래층이 조성돼 있다. 결과적으로는 키네틱 설치미술이 된 셈이다. 작가는 오염물질이나 유해한 생태물질을 즉각적인 문제로만 볼 게 아니라, 오랜 시기를 거쳐 분해되고 생태적 가치를 되찾는 '용해'의 순간이 올 수 있는지 질문해보자고 제안하고 있다.   

[광주=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제 4전시실에 설치된 영국 작가 마르게르트 위모(38)의 설치작품 '*휘젓다'. 일일이 불어만든 유리 기포 입체작품 사이로 유령같은 형상이 중앙에 설치된 가운데 아날치 밴드 멤버인 송희의 실험적인 판소리가 사운드로 어우러진 기묘한 작업이다. [사진=광주비엔날레] 2024.09.09 art29@newspim.com

  ◆세계의 기원 주목한 4,5 전시실의 '처음 소리'

제 4,5전시실의 '처음 소리'(Primordial sound) 섹션에서 참여작가들은 이산화탄소, 최루탄 가스, 환경호르몬, 비말,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세상과 그 분자를 탐구하고 있다. 포화상태의 지구에서 예술가들은 세계의 기원, 우주 창조로 관심분야를 넓혀가기도 했다. 바닷물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일상적인 사물과 장면에 미시감을 부여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비앙카 봉디(38)의 '길고 어두운 헤엄'(2024)은 하얀 소금사막과 식물, 의자 등 몽환적 풍경과 일상적 물건이 함께 배치돼 관객들에게 꿈결같은 초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그 뒤쪽에는 바하마 출신의 작가 도미니크 놀스(38)의 길게 이어진 대형 회화작품 '모든 계절에 내 사랑하는 삶에게 어울리는 엄숙하고 품위있는 장례식'(2024)을 만날 수 있다. 작가의 개인사에서 비롯된 말이 작품 중심 소재로 등장한다. 캔버스를 가로지는 말의 움직임을 다이나믹하게 그려내 인간과 말의 관계로 비롯되는 다종간의 우정을 담아낸 작업이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외에 양림동 8곳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삶의 오랜 터전이 예술과 공존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실험하며 첨단 작업을 선보이는 중이다. 양림동의 양림문화샘터, 포도나무 아트스페이스, 한부철갤러리, 한희원미술관, 양림쌀롱, 옛 파출소 건물, 빈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는 소리 프로젝트와 관객 참여형 협업작업을 하는 12명 작가의 작업이 자리를 잡았다. 김형숙, 김자이, 안드리우스 아루티우니안, 안젤라 블록, 김영은, 마리나 로젠펠드, 손수민, 전형산 등이다.

그 가운데 김자이 작가의 '휴식의 기술 Ver. 도시농부(re-member)'(2024)는 현대의 경쟁사회 속 숨막히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평온함을 추구한 작업이다. 양림문화샘터를 광활한 인공정원으로 탈바꿈시켜 허브를 재배하고 지역 카페와 협력해 음료를 만드는 등 친환경적 소비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탄소발자국을 줄이자는 발언이자 예술적 시도인 셈이다. 안젤라 블록의 '다이내믹 스테리오 드로잉 머신'(2020)은 전시장 내에 울리는 음악에 반응해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는 시스템의 실험적 작품을 구현했다. 

[광주=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제 15회 광주비엔날레의 말레이시아 파빌리온 출품작. 출케플리 차이스의 프로젝트 '임시 표지'. 설치. [사진=광주비엔날레] 2024.09.09 art29@newspim.com

◆31개로 늘어난 파빌리온…광주시 전역에 포진 

제 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역대 최다인 31개로 늘어나 광주시 전역을 예술로 채웠다. '국내외 미술및 문화기관 네트워크의 장'을 목표로 지난 2018년 3개 기관의 참여로 시작한 파빌리온은 2023년에는 9개로 증가했고, 창설 3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31개로 크게 늘었다.

모두 22개의 국가관과 9개의 기관 및 도시가 참여하면서 최대 규모의 파빌리온으로 관람객들과 만나게 된 것이다. 광주비엔날레측은 다양한 동시대 미술현안을 다루기 위해 파빌리온의 참여주체를 국가로 국한하지 않고 독립적인 기관, 기획자, 도시로 넓히는데 주력했다. 국가관에 참여한 국가는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캐나다, 중국, 덴마크, 독일,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미얀마, 네덜란드, 뉴질랜드, 페루, 필리핀, 폴란드, 카타르, 싱가포르, 스웨덴, 태국, 베트남 등이다.

기관 및 도시로는 스페인 예술, 아세안(한-아세안센터),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니온, CDA홀론, 한국국제교류재단-(재)광주비엔날레, 한국국제교류재단-영국문화원, 광주광역시가 참여했다.

31개 파빌리온의 전시장소는 모두 22개소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을 비롯해 하정웅미술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등 광주지역 미술관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기념문화센터 등 광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장소, 일상적 장소, 양림동 등지 등에서 펼쳐진다. 본전시가 열리는 양림동에는 가장 많은 4개의 파빌리온이 조성됐다. 양림미술관에서는 캐나다 파빌리온, 양림동 펭귄마을공예거리 22동에서는 스페인 예술 파빌리온, 이강하미술관에서는 오스트리아 파빌리온, 이이남스튜디오에서는 폴란드 파빌리온이 들어섰다. 

국가관 파빌리온 중에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파빌리온과 한국-스웨덴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스웨덴 파빌리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독일파빌리온과 네덜란드파빌리온, 일본파빌리온, 아메리카파빌리온이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서울=뉴스핌] 15회 광주비엔날레가 '판소리 모두의 울림'이란 주제로 오는 12월1일까지 대장정을 시작했다. 사진은 광주비엔날레 본전시가 열리는 비엔날레 전시관 전경.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9.13 art29@newspim.com

한편 도시 파빌리온으로는 처음으로 광주 파빌리온이 별도로 운영돼 화제다. 올해 신설된 광주 파빌리온은 안미희 전 경기도미술관장이 기획자로 나서 '무등:고요한 긴장'이란 전시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참여작가는 김신윤주, 김웅현, 나현, 송필용, 안희정, 양지은, 오종태, 윤준영, 이강하, 이세현, 임수범, 장종완, 장한나, 정현준, 조정태, 최종운, 하승완, 함양아 등 총 18명이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소설가 한강이 집필한 '개막 공연'이 열려 화제를 모았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직접 연출한 개막공연에 한강 작가와 위뮤(We Mu)가 참여했다. 한강 작가는 광주에 대해 쓴 글을 낭독했고, 위뮤는 한강의 글을 바탕으로 한 판소리를 공연했다. 이밖에 올 광주비엔날레에서는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미술관과 협력한 심포지엄이 개최됐고,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진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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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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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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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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