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는 반려동물용 발포형 천연 욕용제 '에코신'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에코신'은 동물 피부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제품으로 세균성 피부병, 진균성 피부병 및 지루성 염증, 창상으로 인한 동물의 피부 및 피모를 세정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번 제품은 수의사와 미생물학자의 지도 하에 다양한 병원, 클리닉에서 실험실 테스트와 실제 환축 테스트를 통해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특히, 어린 동물, 늙은 동물, 민감한 동물에게도 부작용이 기록되지 않았다.
씨티씨바이오 박수연 반려동물사업 본부장은 "반려동물사업본부 출범 이후 첫 신제품 론칭이라는 성과를 빠르게 이루어 낸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천연 욕용제 '에코신'. [사진=씨티씨바이오] |
'에코신'의 주요 성분인 피튬-올리간드룸(Pythium oligandrum)은 유해한 곰팡이를 잡아먹고 살아가는 미세 곰팡이의 한 종류이다. 이 곰팡이는 균사와 함께 미생물 내부로 침투하여 질소, 탄소 및 영양분을 탈취하여 자신의 번식에 사용하여 세정 효과가 있는 효소를 생산한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2006년 설립된 체코의 BARD사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제품으로 지난 2010년 피튬-올리간드룸 미생물 사용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씨티씨바이오는 부작용 없는 친환경 동물복지라는 컨셉이 씨티씨바이오 경영 철학과 일치해 이번 제품을 론칭해 국내외 영업망을 통해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씨티씨바이오 영업총괄 주근호 사장은 "최근 반려동물은 동물의 개념을 넘어 말 그대로 인생의 동반자 개념으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제품과 영역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최근 신설한 반려동물사업부는 씨티씨바이오의 미래 지속 성장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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