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이노시스(대표이사 정주미)는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와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사의 척추 통증 치료기기 엘디스큐(LDisq)를 활용한 척추 최소침습 시술법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도네시아 정형외과 의료진들에게 선진화된 한국의 의료 기술을 전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척추 질환 치료의 수준을 높여 인도네시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노시스와 시지바이오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의료진들이 학습한 내용을 고국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최신 척추 시술 기법을 구사하는 한도병원과 협력하여, 미세 전극을 이용한 이노시스의 방향 제어 척추 통증 치료기기 엘디스큐(L'Disq)를 이용한 시술 참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의료진은 시술을 참관하며 실제 시술 과정 및 사례 학습을 통해 척추 최소침습 시술법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을 제공받았다. 특히 기존에 수술이 필요했던 환자들에게 비수술적 시술만으로도 통증 치료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엘디스큐는 디스크 내 압력 증가로 인한 디스크 탈출로 발생하는 하지 방사통 및 요통 등을 치료하는 세계 최초 방향 제어 척추 통증 치료기기다. 1mm 두께의 가느다란 관을 피부에 넣은 후 원하는 방향대로 조절할 수 있는 방향제어형 바늘을 디스크 탈출 부위에 삽입하고, 관 끝에서 미세한 고주파 플라즈마 에너지를 방출해 디스크 조직의 원인 병변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이로 인해 치료가 어려운 각도에 위치한 병변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비수술적 방법으로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엘디스큐는 현재 중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공적인 진출을 기반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주미 이노시스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의료 분야에서 기술적 진보가 일어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시지바이오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해 다양한 이노시스 제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현지 의료진에게 효과적으로 전파함으로써, 글로벌 사업 확장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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