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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야마모토, 87일만의 복귀전 호투… 오타니는 침묵

기사입력 : 2024년09월11일 14:37

최종수정 : 2024년09월11일 14:37

NL 선두 다저스, 컵스에 2연패... 2위 샌디에이고와 4.5게임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몸값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87일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호투했다.

야마모토는 11일(한국시간) 열린 2024 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9개의 공을 뿌리며 패스트볼 최고 구속 157.6㎞를 찍어 예전처럼 강력한 구위를 선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2에서 2.88로 떨어졌다.

[로스앤젤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야마모토가 11일 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3회초 피칭하고 있다. 2024.1.11 psoq1337@newspim.com

삼자 범퇴로 1회를 마친 야먀모토는 0-0으로 맞선 2회 안타 3개를 내주며 실점했고 3회엔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애초 3회까지만 던지려고 했던 야마모토는 4회에도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고 교체됐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372억원)에 다저스와 계약한 뒤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지다가 지난 6월 삼두근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MLB 사상 첫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0.290으로 약간 떨어졌다. 오타니는 46홈런, 47도루를 기록 중이다.

한국계 혼혈선수 다저스의 토미 에드먼은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다저스는 3-6으로 컵스에 이틀 연속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다저스는 86승59패가 되며 이날 시애틀을 물리친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82승64패)와의 승차가 4.5게임으로 줄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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