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인류 최초로 소셜미디어 계정 팔로워가 10억 명을 넘어서는 이정표를 세웠다.
호날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자신의 소셜미디어 합계 구독자가 10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과 엑스, 페이스북, 유튜브,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와 콰이쇼우를 합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10억 명을 돌파했다며 올린 그래픽. [사진=호날두] 2024.09.14 zangpabo@newspim.com |
영국 BBC 등은 호날두가 10억 팔로워에 도달한 최초의 인물이 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900골 이상을 넣으며 세계 축구사에 이름을 새긴 호날두는 소셜미디어에서도 최고의 스타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6억3900만명이 넘고, 페이스북 1억7000만명, 엑스에는 1억1300여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했다.
지난달 21일 개설된 호날두의 유튜브 채널 'UR 크리스티아누'는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구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6100만명을 넘어섰다.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가 6억9000만명, 호날두의 오랜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6억2300만명으로 뒤를 잇는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6억700만명), 테일러 스위프트(5억7400만명)도 호날두에겐 많이 모자란다.
BBC는 "호날두는 아직 틱톡이나 스레드는 개설하지 않아 팔로워가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 등에 올린 글에서 "10억명의 팔로워,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우리가 공유하는 열정과 투지, 경기와 그 너머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마데이라(고향)의 거리에서부터 세계 최대의 무대까지 저는 항상 가족과 여러분을 위해 뛰었고, 이제는 10억명의 우리가 함께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