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16경기 연속 무홈런에서 탈출하는 시즌 52호 홈런을 터뜨렸다.
저지는 1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4로 뒤진 7회 극적인 역전 결승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뉴욕 양키스 에런 저지가 14일 보스턴과 홈경기에서 7회 5-4로 역전하는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2024.09.14 zangpabo@newspim.com |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저지는 볼카운트 2볼에서 보스턴 바뀐 투수 캠 부저의 3구째 가운데 직구를 걷어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양키스가 5-4로 승리.
저지는 이날 3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달 26일 콜로라도전에서 홈런 2개를 몰아친 뒤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16경기동안 홈런을 치지 못한 저지는 이날 그랜드슬램으로 그동안 부진을 만회했다.
저지는 이날 현재 아메리칸리그 타율 2위(0.321)에 홈런, 타점(130개), 출루율(0.455), 장타율(0.688)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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