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남학생들, 일제 강제징용 다큐 '미완의 귀환' 제작

기사입력 : 2024년09월18일 09:07

최종수정 : 2024년09월18일 09:07

일본 군함도 등 현지 취재, 참혹한 강제노역 실상 담아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삼호고등학교 동아리 '컬쳐웍스'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의 참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미완의 귀환'을 제작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8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들은 일본 군함도, 아소 탄광, 미이케 탄광 등을 탐방 취재해 역사적 사실을 생생히 기록해 그 시절 역사의 아픔을 기리고자 다큐를 제작했다.

학생들이 아소 탄광 조선인 강제징용자들을 기리며 제를 올리고 있다. [사진=전라남도교육청] 2024.09.18 ej7648@newspim.com

삼호고등학교 동아리 '컬쳐웍스'는 전남도교육청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를 통해 국외 활동 기회를 얻고,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의 삶을 주제로 선정했다.

서적 및 자료조사,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지도 제작 등 준비를 이어간 김은서, 박의빈, 조가인, 김하윤, 고시은 등 5명 학생들은  7월 6박 7일간 일본을 다녀왔다.

그들은 조선인 수천 명이 강제 노역했던 미이케 탄광, 아소 탄광, 군함도를 취재하고, 조선인 강제징용 노동자 공동묘지와 위령비를 참배했다. 또 혹독한 노동환경으로 악명 높았던 아소 탄광에서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조선인들의 흔적을 생생하게 담았다.

광복 후 폭발 사건이 발생한 '우키시마호 사건'의 위령비 앞에서 학생들은 결의를 다졌다. 일본 현지 촬영을 마친 학생들은 하반기에 교내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재원 지도교사는 "이 프로젝트는 강제징용 현장을 학생들이 직접 취재해 참상을 담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은 치유와 화홰를 위해서는 반드시 과거 성찰과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 주혁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