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대만 '골드 아폴로', 레바논 폭발에 사용된 호출기 제조 부인

기사입력 : 2024년09월18일 12:07

최종수정 : 2024년09월18일 12:0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레바논에서 동시다발로 폭발하며 수천 명의 부상자를 초래한 헤즈볼라의 무선 호출기(삐삐) 제조사로 지목된 대만 소재 '골드 아폴로'가 문제가 된 기기들을 만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골드 아폴로 창립자 쉬 칭쿠앙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서 레바논에서 폭발한 삐삐들을 제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17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활동하는 레바논 전역에서 삐삐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약 3000명이 부상했다.

이후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사건 몇 달 전 이스라엘 첩보기관 모사드가 레바논의 헤즈볼라 그룹이 주문한 골드 아폴로의 AP924 모델 호출기 5000개에 소량의 폭발물을 심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분석한 파괴된 호출기의 이미지에서는 골드 아폴로가 만든 호출기와 일치하는 형식과 스티커가 뒷면에 부착되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쉬 칭쿠앙은 폭발에 사용된 호출기는 골드 아폴로의 브랜드를 사용할 권리가 있는 유럽의 한 회사가 제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폭발 사건 이후 레바논 정보부 장관은 이번 폭발 공격이 "이스라엘의 침략 행위"라고 비난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보복을 감행하겠다고 밝혀 확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단원이 지니고 있던 무선 호출기가 폭발하면서 1000명 이상이 부상해 구급차가 출동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