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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연착륙' 기대 속 일제 상승...인텔·콘스텔레이션에너지↑ VS 팔란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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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소폭 오름세다. 지난주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시장은 이번 주 나올 지표를 기다리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8시 25분 기준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8.5포인트(0.15%) 오른 5770.50을 가리켰고, E-미니 다우 선물은 26.00포인트(0.06%) 상승한 4만 2469.00,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45.75포인트(0.23%) 오른 2만 74.00을 각각 나타냈다.

지난 한 주 다우 지수는 1.62%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4만2000선을 돌파했고, S&P500 지수는 한 주간 1.36% 올라 사상 최초로 5700선을 넘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49% 오르며 두 달 만에 1만800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2.30 mj72284@newspim.com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는 '빅 컷'을 단행하자 일시 주춤했던 시장은 연착륙 기대 속 반등하며 3대 지수가 상승세로 한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번 주 시장은 여러 경제 지표에 주목하며 연준의 차기 금리 인하 폭과 속도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11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확률을 48.5%로, 0.5%포인트 인하 확률을 51.5%로 각각 보고 있다. 연말까지는 금리가 총 0.7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 나올 고용과 물가 지표 등에 따라 이 같은 전망은 다시 바뀔 수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와 9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연준의 빅 컷 결정 후 미 경제의 침체 우려도 잠시 불거졌던 만큼 양호한 지표가 확인될 경우 시장은 연착륙 기대를 키우며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25일 장 마감 후 발표가 예정된 미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4분기(6~9월) 실적 또한 관건이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먼저 분기 실적을 발표해 '업황 풍향계'라고 불린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최근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비관하면서 마이크론의 실적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스마트폰·PC 수요 감소가 반도체 업계 실적에 미친 영향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과잉 가능성 등에 대한 힌트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텔 일러스트레이션.[이미지=로이터 뉴스핌]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종목명: INTC)이 미국 사모펀드로부터 50억 달러(약 6조 6680억 원) 투자를 제안받았다는 보도에 개장 전 주가가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인텔에 이 같은 제안을 했으며, 인텔은 이번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인텔이 퀄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실적 부진 속 인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50% 넘게 하락했다.

미국 원자력발전 1위 기업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는 개장 전 주가가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콘스텔레이션은 앞서 20일 마이크로소프트(MS)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전 1호기의 상업용 운전을 2028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회사의 실적 전망을 낙관하며 12개월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핀터레스트(PINS)는 투자은행 도이치방크가 회사에 대한 투자 등급을 '매수'로 상향한 데 힘입어 개장 전 주가가 3%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는 개장 전 주가가 1%가량 하락하고 있다. 월가의 투자은행 레이몬드 제임스가 최근의 주가 급등을 이유로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풀이된다.

국채 시장에 빅 컷 기대가 다소 선반영 됐다는 평가 속에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름세다. 현재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3.2bp(bp=0.01%포인트) 오른 3.76%를 가리키고 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bp 상승한 3.584%를 가리키고 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소폭 상승 중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달러화 지수)는 101.02로 전장 대비 0.3% 오르고 있다.

또한 시장은 이날 예정된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이날 발언에 나선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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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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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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