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최근 5년새 외국인 의사 21% 증가…546명으로 늘었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23일 18:12

최종수정 : 2024년09월23일 18:12

2019년 452명→2024년 546명
외국인 의사 83%, 전문의 활동
필수의료 중심 활동…해마다 증가
정부, 외국의사면허 도입 입법예고
"외국의사면허 도입 원점재검토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최근 5년간 외국인 의사가 20.8% 증가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외국인 의사는 2019년 452명에서 2024년 6월 546명으로 증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452명, 2020년 472명, 2021명 485명, 2022명 500명, 2023년 521명, 2024년 6월 546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올해 6개월간 활동하는 외국인 의사는 이미 작년 한 해 수준을 넘었다.

2024년 기준 전체 외국인 의사의 85.2%인 465명은 전문의다. 81명은 일반의로 집계됐다. 2019년 대비 2024년 외국인 활동의사 중 전문의는 26% 증가했다. 반면 일반의는 2.4% 감소했다.

[자료=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09.23 sdk1991@newspim.com

전문과목별 외국인 의사 현황에 따르면 외국 의사는 한국과 달리 필수의료과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기준 내과 69명, 가정의학과 58명, 산부인과 37명, 외과 34명, 정형외과 33명, 소아청소년과 32명으로 필수의료 과목에 종사하는 외국인 의사가 많았다.

2019년 대비 필수의료과에 종사하는 외국 의사도 증가하는 추세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2019년 6명에서 2024년 6월 13명으로 116.7% 증가했다. 신경외과 전문의는 2019년 9명에서 2024년 14명으로 늘었다. 반면 국내에서 인기과목으로 분류되는 피부과는 2019년 8명에서 2024년 6월 5명으로 37.5%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외국 의사면허자의 국내 의료행위 승인 건수는 의사 493건, 치과의사 91건으로 총 584건이다. 2020년 80건, 2021년 89건, 2022년 74건 수준이었으나 2023년에 큰 폭으로 늘어 직전 연도 두 배 수준인 149건까지 늘었다. 지난 8월 기준 승인 건수는 이미 2023년의 67.8%에 달하는 101건을 승인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5월 국내 의료행위 승인 법적근거인 의료법 시행규칙 제18조를 개정해 심각 단계의 위기경보가 발령된 경우 외국 의사면허자 국내 의료행위를 승인하는 입법예고를 실시했다. 그러나 국민 의견을 모은 경우 찬성 65건, 반대 1628건으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전 의원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목 중심으로 외국인 의사가 늘어난 배경이 무엇인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충분한 숙의를 거치치 않은 채 성급하게 추진한 복지부의 외국 의사면허자 도입 추진 계획은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