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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들 "0.5%P 인하 적절했다...향후 완화 속도는 지표에 따라"

기사입력 : 2024년09월23일 23:48

최종수정 : 2024년09월23일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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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틱 "미 경제,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 복귀"
카시카리 "향후 인하는 공격적 필요 없을 것"
굴스비 "앞으로도 많은 금리 인하 따를 것"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0.50%포인트(%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가운데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지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이 바람직했다고 입을 모았다. 향후 금리 정책 결정은 앞으로 발표되는 지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유럽경제금융센터에서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과 고용시장 둔화가 여름 초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나는 몇 개월 전 적절하다고 생각한 것보다 더 이른 통화정책 정상화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화'란 현재 제한적으로 높은 수준의 금리를 경기를 촉진하거나 둔화하지 않는 중립 수준으로 가져가는 것을 의미한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P 내린 4.75~5.00%로 정했다.

보스틱 총재는 정상 혹은 중립 금리가 정확히 어떤 수준인지는 현재처럼 금리가 높고 인플레이션과 고용의 리스크(risk, 위험)가 균형 잡힌 상태 시점에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하고 지난번 회의에서 0.50%P의 금리 인하를 지지했다고 전했다.

앞서 더 늦고 덜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예상해 매파적 행보를 보여왔던 보스틱 총재는 앞으로 나오는 지표에 따라 금리가 결정될 것이며 지난번 0.50%P 인하가 결정된 속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내가 예상한 것보다 더 빠르게 하락했으며 최근 지표는 미국 경제가 꾸준히 물가 안정으로 향하는 과정에 있음을 보여줬다"며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도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일부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역시 연준의 목표치를 밑돈다고도 지적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3 mj72284@newspim.com

보스틱 총재와 마찬가지로 매파적 행보를 보여온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CNBC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회의에서 0.50%P의 금리 인하가 바람직했다고 평가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리스크의 균형은 높은 인플레이션에서 고용시장의 추가 약화 리스크로 옮겨 갔으며 이것은 기준금리 인하를 정상화했다"며 "그러한 금리 인하 이후에도 전반적인 정책 기조는 타이트하다"고 강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0.25%P의 금리 인하 주장 역시 합당했다고 판단했다. 지난주 회의에서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0.25%P의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카시카리 총재는 위원회가 0.50%P의 금리 인하가 더욱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시카리 총재는 첫 금리 인하가 '빅컷'으로 진행된만큼 앞으로는 이처럼 공격적인 행동을 취할 필요성이 적다고 보고 있다. 올해 2번 남은 회의에서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지하냐는 질문에 카시카리 총재는 "그것은 내가 내 점도표에 반영한 것이지만 이것은 우리를 안내하는 지표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날 전미 국채협회의 연례 회의에 참석한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내년까지 많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고점에서 크게 내려왔고 최근 몇 달간 연준의 2% 목표치로 하락하고 있다"며 4.2%의 실업률은 완전고용 수준으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우리는 연준의 2개의 목표의 양 측을 동결하고 싶다'며" 금리는 수십 년간 최고치이며 이 자리에 머물고 싶지 않고 경기를 둔화하고 싶다면 이 수준에 금리를 유지하는 게 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달 0.50%P의 금리 인하에도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굴스비 총재는 "나는 이처럼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을 편안하게 생각한다"며 "이는 우리가 다시 양쪽 임무에 대해 더 많이 고려하게 된다는 표시"라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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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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