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여의도한강공원서…지역 대항 전국대회 챔피언 결정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포스터. [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2024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부터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의 3개 종목에 참가할 1000명, 100 가족을 사전 모집했으며, 접수 개시 3분 만에 모두 마감될 정도로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한강에서 14회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한강을 찾아오는 참가자분들의 열정에 힘입어 지역 대항 방식을 도입해 전국대회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한 '세계대회 우승 챔피언의 강연과 시연', '슝슝 신나는 한강 놀이터' 콘셉트의 체험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함께 펼쳐진다.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는 종이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맨손으로 날리는 대회다. 오후 1시부터 총 1000명이 참가하는 개인 대항의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와 '오래 날리기', 총 100가족이 참여하는 가족(단체) 대항의 '대형 종이비행기 착륙시키기' 대회가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서울시 제공] |
개인 대항 종목은 ①유치부 ②초등 저학년부 ③초등 고학년부 ④중·고등·일반부,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종이비행기 날리기 국제대회 심사기준을 적용해 우수 참가자 총 80명이 결정된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문별 참가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대상·금상)과 미래한강본부장상(은상·동상)이 수여되며, 올해는 대상 수상자에게 트로피도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2022년 세계 최대 규모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레드불 페이퍼 윙스(Red Bull Paper Wings) 곡예비행 부문에서 우승한 이승훈 국가대표선수와 세계대회 출전 경력과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한 이정욱, 김영준 선수에게 종이비행기 날리기의 비법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축제의 분위기를 더해 줄 그레이트 한강 앰버서더 '엑스펄트'의 축하 공연과 해치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는 '포토존'도 자유롭게 참여할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매년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에 보내주시는 열정과 성원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아이를 가진 가족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더욱 즐거운 한강공원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