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캐프리코, 고지가 눈앞···"300% 더 오른다"①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15:29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15: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월중 바이오 신약 승인 신청"

이 기사는 9월 26일 오후 3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희귀 유전자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캐프리코 테라퓨틱스(티커: CAPR)가 바이오 신약 출시를 위한 최종 단계에 다가섰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5거래일 100% 넘게 치솟았는데, 월가 투자은행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로 끝날 랠리가 아니라는 판단이 뒤따랐다. 개발 약물의 적용 확장성을 감안할 때 당국 승인의 최종 관문을 넘어설 경우 주가는 300% 넘게 더 오를 수 있다고 기대했다.

1. DMD 심근증 치료

캐프리코는 현지시간 9월24일 "듀센 근이영양증(DMD)형 심근증 치료에 쓰일 `데라미오셀(Deramiocel : CAP-1002)`의 바이오 신약 승인 신청(BLA)을 오는 10월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데라미오셀에 대한 당국의 전면 승인을 요청하는 BLA 제출을 10월중 시작해 연말까지 모든 제출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약 개발의 9부 능선을 넘어선 셈이다. 당국의 승인이 내려지면 최초의 DMD형 심근증 치료제가 탄생한다.

데라미오셀 치료제는 건강한 사람의 심장 세포에서 얻은 `심장구형체 유래 세포(CDC: Cardiosphere-Derived Cell)`로 구성돼 있다. CDC는 캐프리코 설립에 참여했던 에두아르도 마르반 박사가 존스 홉킨스 대학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처음 발견한 물질로, 면역조절 능력과 함염 및 항섬유화 기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데라미오셀은 CDC의 이러한 효능에 바탕해 DMD의 진행을 늦추도록 설계됐다. 

캐프리코 테라퓨틱스의 기업 로고 [사진=캐프리코]

그간의 임상 보고서에 따르면 데라미오셀을 정맥주사 형태로 1년에 4번 투여한 DMD 환자군에서는 심근증 진행 속도가 107% 느려졌고, 일부 환자는 증상 개선을 보였다.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는 "당국의 최종 심사가 남았지만 회사가 BLA 신청 단계에 들어선 것은 그간의 임상 실험과 데이터 분석 결과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듀센 근이영양증(DMD)은 근육섬유의 세포 형성에 관여하는 디스트로핀 유전자의 *변이로 발병한다.

*X염색체의 p21 유전자 결함으로 디스트로핀 유전자의 엑손(Exon)이 소실되면 디스트로핀 합성이 이뤄지지 않게 돼 듀센 근이영양증으로 이어진다.

디스트로핀 생성이 줄거나 멈추면 근섬유가 퇴화해 근육이 약해진다. 디스트로핀이 완전히 소실되거나 정상인의 5% 미만으로 떨어지면 병증이 가장 심한 DMD로 발전하고 해당 수치가 정상인의 5~50% 정도로 줄어들면 병증이 상대적으로 덜한 베커 근이양증(BMD)으로 나타난다.

2. DMD 치료 시장

DMD는 보통 남자 아이에게서 많이 발병하는데 임상증상적 발현 시기는 2~3세의 유아기부터다. 병의 진행과 함께 팔다리의 근육은 물론이고 호흡기관 근육(횡경막 등)과 심장근육 등에 이상이 생긴다.

DMD를 앓는 아이들은 12세 무렵부터 휠체어 생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0대 후반 혹은 20대에 들어서면 호흡부전과 심근증을 앓게 돼 사망에 이르며 30세를 넘겨 생존하는 경우는 드물다. 현재 시판되는 DMD 치료제는 완치보다 주로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춰 생존 연령을 연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버드 의과 대학이 진행한 유럽과 북미 지역 대상 연구에 따르면 DMD는 3500명중 1명 ~ 5050명중 1명꼴로 발병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연간 약 370만명과 390만명의 신생아가 출생하는데, 여기에 1.05의 남녀비율을 적용하면 미국에서는 매년 375~630명, 유럽에서는 395~664명의 DMD 환자가 생긴다.

캐프리코는 "현재 미국 내 1만5000명~2만명의 환자가 DMD를 앓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해당 환자는 20만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듀센 근이영양증(DMD) 치료제 시장은 2023년 28억달러에서 2030년 27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출처 = 리서치앤마켓]

2023년 기준 DMD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3억~28억달러로 추산됐다.

향후 시장 규모는 예측 기관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리서치앤마켓의 분석에 따르면 연평균 38.6%의 속도로 성장해 2030년에는 전체 시장 규모가 27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코히어런트 마켓 인사이트는 그 규모가 최대 63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고, 시장 조사기관 IMARC의 경우 오는 2032년까지 55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캐프리코의 신약 출시가 본격화할 경우 오는 2030~2033년 무렵의 연간 최대 매출 규모가 10억달러~2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한다. 회사의 연간 주당순익(EPS)은 오는 2026년 0.26달러로 흑자 전환한 뒤, 2033년에는 11.06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