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정관장 vs 현대건설, 5년 만에 컵대회 우승컵 놓고 격돌

기사입력 : 2024년10월05일 18:59

최종수정 : 2024년10월05일 18:59

정관장, '대어' GS칼텍스 잡고 5년만의 설욕전
현대건설, 2021년 이후 통산 5번째 우승 도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정관장과 현대건설이 5년 만에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정관장은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준결승전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던 GS칼텍스를 3-2(23-25 25-20 23-25 25-17 15-10)로 따돌리고, 2018년 이후 6년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정관장이 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컵대회 준결승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뒤)와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 [사진=KOVO] 2024.10.05 zangpabo@newspim.com

현대건설은 이어 열린 준결승전에서 IBK기업은행을 3-0(25-23 25-10 25-17)으로 완파하고, 2021년 이후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과 정관장은 6일 오후 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이 컵대회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현대건설은 정관장의 전 팀명인 KGC인삼공사를 3-2로 꺾고 축배를 들었다.

정관장은 예선에서 김연경의 흥국생명을 꺾은 데 이어 최강 전력의 GS칼텍스마저 꺾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날 GS칼텍스와 블로킹 싸움에서 16-14로 앞섰고, 서브 에이스는 10-4로 압도하며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는 실바(32점)에게 득점이 편중된 반면, 정관장은 메가와 부키리치가 나란히 21점을 올렸다.

국내 선수 중에선 표승주가 높은 공격 성공률(53.57%)로 17점을 책임졌고, 정호영이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들었다.

정관장은 1-2로 뒤진 4세트 9-9에서 부키리치 대신 이선우를 투입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 이선우는 4세트에서만 7득점(공격 성공률 80.00%)하며 펄펄 날았다. 5세트에선 GS칼텍스가 범실을 6개나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현대건설 양효진이 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컵대회 준결승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OVO] 2024.10.05 zangpabo@newspim.com

현대건설은 모마(17점)와 양효진(13점)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손쉽게 제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 8-5, 서브 에이스에서 4-0으로 앞섰다. 기업은행은 현대건설보다 3배나 많은 21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