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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문다혜, 소환 일정 조율 중...파출소까지 임의동행"

기사입력 : 2024년10월07일 13:35

최종수정 : 2024년10월07일 13:36

7일 서울경찰청 기자간담회
음주 측정·사고 개요 확인 후 귀가조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 씨의 소환 조사 일정에 대해 "일정 조율 중이며 확정된 날짜는 없다"며 "확인해 드리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소환 조사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이제껏 해왔던 기준으로 일반적인 수사 절차에 따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씨는 5일 새벽 2시 51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를 몰던 택시 기사의 피해는 경미하지만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였다. 사고 당시 문 씨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문 씨가 음주 측정에 곧바로 응했는지와 임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측정 거부라고 할 특별한 상황은 없었고, 자연스럽게 측정했다"며 "걸어서 파출소까지 임의 동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경찰관이 측정, 사고 개요 정도 확인하고, 추후 조사하기로 하고 통상적으로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문 씨가 신분을 밝혔는지와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운전면허증을 통해 확인했으며 특별하거나 구체적인 진술은 없었다"며 "(의사소통에도)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귀가 상황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은 공개하기가 곤란하다"며 "본인이 운전을 안 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약물 검사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강제로 할 만한 법률이 없고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한 바는 없다"고 답했다.

신호 위반이나 불법 주정차 등 다른 교통법규 위반 정황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며 "확인되면 조치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고 당시 문 씨가 탔던 차량이 올해 8월 제주의 한 경찰서에서 과태료 미납으로 압류 조치 결정을 내렸으나 실제 진행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 사건과는 별 상관이 없어서 확인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피해자 택시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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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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