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조전혁 "학생의 권리·의무 동등 인식 필요"…정근식은 유튜브 토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보선, IB 도입·입시 제도 혁신 강조
윤호상, 대입제도 개편 없이 고교학점제 한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TV토론회에 단독으로 나선 조전혁 후보가 "학생의 권리만을 일방적으로 강조한 학생 인권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7일 밝혔다.

TV토론회 운영 방식에 이의를 제기한 정근식 후보는 보이콧을 선언하고, 이날 대담회 시간에 맞춰 진보 성향의 유튜버들이 진행한 '유튜브 토론회'에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문 앞 안전난간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서울특별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참여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2024.10.02 choipix16@newspim.com

앞서 전날 서울시선관위는 KBS본관에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초청 후보자' 대담회와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를 각각 열었다. 조 후보는 초청 후보로 분류돼 단독 대담을, 초청 외 후보 토론회는 정 후보를 비롯해 최보선·윤호상 후보가 대상이었다.

특정 후보가 단독으로 대담회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공정성' 의혹이 제기됐지만, TV토론회를 주관한 서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서울시토론위) 측은 '정해진 규칙'에 따른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관련 규정상 지상파,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일반일간신문 등이 실시한 서울시교육감 후보 여론 조사 결과가 지난 2일까지 없어 '최근 4년 이내 선거 득표율 10% 이상'을 기준으로 초청 후보자가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단독으로 대담회에 나선 조 후보는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일부 학생이 학생 인권 조례를 악용해 교사를 가스라이팅까지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조례도 권리보다 '의무와 책무'를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자유에는 의무가, 권리에는 책무가 따른다는 원칙을 습득하고 훈련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월 서울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재의결한 후 의장 직권으로 폐지안을 공포하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은 대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학생인권조례 효력이 유지되고 있다.

내년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를 위한 지원 계획도 밝혔다. 고교학점제 지원단을 신설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사가 전공 과목 외의 교과를 개설하지 않도록 교과 강사 인력풀을 운영하고, 통합 온라인 학교를 구축해 학교에서 개설할 수 없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최 후보는 대학 입시 제도의 혁신을 강조했다. 최 후보는 "고교학점제보다는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라는 토론 중심의 수업과 평가를 도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실추된 학교를 끌어올리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존중되는 학교 인권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히며 현행 학생인권조례의 수정을 예고했다.

또 학교 입학식 때 교장 앞에서 행복 서약서를 교육 3주체가 서명하는 행사를 통해서 학폭 문제 등을 방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외에도 교육 사다리 기금을 조성해 사회적 약자에게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고, 그들이 자립할 때까지 교육청이 지속적으로 멘토링하겠다는 공약도 공개했다.

윤 후보는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해서는 교육청이나 지역 교육청 차원에서 카운셀링 상담 기간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소질, 적성과 희망을 과목 선택과 연결해야 하는 것"이라며 "대입 제도에 우리 고교 수업이 종속된 구조 속에서 고교학점제는 한계를 곧바로 드러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영어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 돌봄문제 해결을 위한 24시간 응급 돌봄 센터 운영,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저녁밥을 먹을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